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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Gerontol Nurs > Volume 27(1):2025 > Article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 횡단적 조사연구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geism, empathy, and work intensity on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among nurses in a tertiary hospital.

Methods

A descriptive research design was used with a convenience sample of 175 nurses. Data were collected from March 25 to April 18, 2023,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s and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mean scores of ageism, empathy, work intensity, and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were 2.01 out of 4, 3.90 out of 5, 3.83 out of 5, and 3.37 out of 4, respectively.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ageism (r=-.46, p<.001)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empathy (r=.55, p<.001). Factors influencing on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were empathy (β=.49, p<.001) and ageism (β=-.18, p=.010), which explained 38.0% of the variance.

Conclusion

To enhance the nursing performance of senior general-hospital nurses, it is necessary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that improve the correct perception of ageism for the elderly. It is also necessary to develop and apply programs that can improve empathy.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203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2.3%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초고령 사회의 진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1].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84%가 평균 1.9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약 44조로 이는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4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2]. 노인환자가 병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임상에서 노인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의료인이자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3].
노인간호수행이란 지식과 태도를 바탕으로 실제로 행하여지고 있는 행동으로, 임상에서 간호사들이 노인을 간호하는 데 있어 노인의 정신적, 신체적, 심리적 측면의 직접 간호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4]. 노인은 일반 성인과는 달리 다양한 질병들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거나 급성질환보다는 만성적 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5], 현재 건강 문제가 없더라도 잠재적인 건강위험이 높다는 특징을 갖기 때문에[6] 노인환자에게는 이러한 특징을 고려한 포괄적인 간호가 필요하다[7]. 특히 상급종합병원에 방문하는 노인환자는 대부분 높은 중증도와 복합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기에 일반 성인과는 다른 노인성 질환의 특성을 이해하고 개개인의 중증도와 노인 건강 문제의 복합성 등을 고려하여 노인에게 적합한 노인간호를 제공해야 한다[8]. 이는 노인환자의 치료이행률을 높이고 질병 회복에 도움을 주어[6]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므로[9]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령주의는 일반적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개념으로 연령을 이유로 차별, 부당한 처우를 하거나 편견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10]. 노인에 대한 간호사의 연령주의의 올바른 자각과 이해는 노인의 건강 및 간호의 질을 높인다[11]. 반면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편견 및 차별은 노인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노인환자에 대한 적절한 건강관리와 간호제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12]. 따라서 노인간호를 수행하는 간호사가 연령주의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며[11], 임상에서 노인환자들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의료인으로서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간호사의 연령주의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7].
공감력이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상대방의 입장에 초점을 두고 정확하게 인식하며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전달하여 이를 상대방이 지각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13]. 공감력이 높은 간호사일수록 노인간호에 긍정적이며 효율적인 노인간호수행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14]. 또한 간호사의 노인에 대한 높은 공감력은 다양한 건강요구를 가지고 있는 노인의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하게 하여 노인환자를 전인간호 대상으로 인지해 양질의 노인간호수행이 이루어지도록 한다[15].
업무강도는 자신에게 부과된 업무량이 과중하다고 느끼는 심리적 부담 정도를 말한다[16]. 보건복지분야 직업 중에서도 간호사는 가장 높은 업무강도를 나타내고 있고[17], 특히,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량에 비해 부족한 간호사의 인력으로 특히 신규간호사들은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남아있는 경력간호사는 업무량 과중, 업무 부담감, 높은 업무강도를 호소하고 있다[18]. 따라서 간호사의 과도한 업무강도는 대인관계 갈등과 소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19], 노인간호수행 시 업무강도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도한 업무강도를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20].
노인간호수행 관련 국내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연구 대상은 대부분 요양병원 간호사[15,20,21]가 주를 이루었으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14], 상급종합병원 간호사[6] 등이었다.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 요인으로는 크게 개인적 특성과 조직적 특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개인적 특성에서는 지식, 태도와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가 많았으며[4], 공감력[14], 감성지능[21]이 긍정적일수록, 연령주의[11]가 낮을수록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조직적 특성인 간호근무환경[7]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업무강도[20]가 낮을수록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간호사의 개인적 특성과 노인간호수행 간의 관계를 규명한 경우가 많았으며, 조직적 특성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살펴본 연구는 부족하였다. 노인간호수행의 향상을 위해 간호사의 개인적 요인 관리도 중요하지만 조직적 요인 또한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조직적 요인을 포함하여 통합적으로 노인간호수행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인간호수행 향상을 위한 전략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 수준을 확인하고, 개인적 요인인 연령주의, 공감력과 조직적 요인인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규명하여, 노인간호수행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 노인간호수행의 정도를 파악한다.
3)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 노인간호수행의 상관관계를 규명한다.
4)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Kosin University Gospel Hospital (IRB No. KUGH 2024-02-006-001). Informed consent was obtained from the participants.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 연구는 STROBE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보고 지침(https://www.strobe-statement.org)에 따라 기술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B광역시에 소재한 K대학교병원과 C특례시에 소재한 S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노인환자 간호를 경험해 본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추출하였다. 간호사가 입사 후 교육 및 훈련을 받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하여[22], 임상경력 3개월 이상 근무한 간호사를 포함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 크기는 G-power 3.1.9.7 program을 이용하여 산출하였고,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유의수준 α=.05, 효과 크기(fz)는 중간 크기인 0.15, 예측변수 16개(독립변수 3개, 일반적 특성 13개)를 가정하여 검정력(1-β)은 90%로 설정하고 계산하였을 때 175명이었다. 그러나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192부를 배포하고 모두 수거하였으며, 누락된 항목이 있는 17부를 제외하고 총 175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연령, 근무부서, 총 임상경력, 현 부서 임상경력, 직위, 근무형태, 간호 근무만족도, 최근 1주일 동안 담당한 노인환자의 수,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노인환자 간호를 수행한 시간, 노인과의 동거 경험, 노인간호교육 경험, 본인이 인지하는 건강수준, 노인 관련 봉사활동 경험 13문항을 조사하였다.

2) 노인간호수행

Choi [4]가 개발한 노인간호수행 측정 도구를 저자에게 도구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임상 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노인을 간호하는 데 있어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의 노인간호를 수행하는 내용의 총 16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전혀 하지 않는다’ 1점에서 ‘항상 하고 있다’ 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 Cronbach’s α=.8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89였다.

3) 연령주의

Fraboni 등[23]이 개발한 연령주의 측정도구(Fraboni Scale of Ageism, FSA)를 기반으로 Kim 등[24]이 한국어로 번역한 연령주의 측정도구를 저자에게 도구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Fraboni 등[23]의 FSA 측정도구는 적대적인 말, 회피와 차별의 3개 하위요인, 29개 문항으로 이루어졌으나, Kim 등[24]의 연령주의 측정도구는 정서적 회피 7개 문항, 차별 5개 문항과 고정관념 6개 문항의 3개 하위요인,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 14, 15, 16번은 긍정형 문항으로 역점수화하였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연령주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Fraboni 등[23]의 연구에서 Cronbach’s α=.86이었고, Kim 등[24]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2였고, 본 연구에서는 .81이었다.

4) 공감력

La Monica [13]가 개발한 공감측정도구(Empathy Construct Rating Scale)를 Song [25]이 노인을 대상으로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6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개 문항 4, 7, 8, 10, 13, 14, 15, 21, 26, 28, 29, 32, 33, 41, 48번은 역문항 처리하였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공감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Song [25]의 연구에서 Cronbach’s α=.95였고, 본 연구에서는 .97이었다.

5) 업무강도

Janssen [26]이 개발하고 Kim과 Kwon [15]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보완한 업무강도 도구를 저자에게 도구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업무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Janssen [26]의 연구에서 Cronbach’s α=.87이었으며, Kim과 Kwon [15]의 연구에서 Cronbach’s α=.90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87이었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자료수집은 K대학교병원의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KUGH 2024-02-006-001)의 심의를 거쳐 연구 승인을 받은 후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3월 25일부터 동년 4월 18일까지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에 앞서 해당 대학병원의 간호 부서장 및 병동 수간호사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였다. 그리고 연구자가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설문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서면 동의를 받고,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연구도중 언제라도 그만 둘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불이익은 없음을 알렸다.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며 오직 학술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될 예정임을 고지하였다. 대상자의 모든 정보는 암호화해서 보관되며 연구 종료 3년 후 폐기할 것임을 설명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ver. 29.0 (IBM Cor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로 구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정도의 차이는 t-test, ANOVA를 사용하고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 및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최소값, 최대값, 평균, 평균평점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 및 노인간호수행 정도의 상관관계는 상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연령은 ‘30세 미만’이 50.3% (88명)로 가장 많았고, 대상자의 근무부서는 ‘중환자실’ 26.3% (46명), 총 임상경력은 ‘3년 미만’이 31.4% (55명), 현 부서 임상경력은 ‘3년 미만’이 59.4% (104명)로 가장 많았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75.4% (132명)로 가장 많았고, 근무형태는 ‘3교대’가 84.0% (147명), 간호 근무만족도는 ‘그저 그렇다’ 53.1% (93명)로 가장 많았다. 최근 1주일 동안 담당한 노인환자의 수는 ‘10∼15명 미만’이 36.0% (63명),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노인환자 간호를 수행한 시간은 ‘6시간 이상’ 74.9% (131명)로 가장 많았다. 노인과의 동거 경험은 ‘있는 경우’가 52.0% (91명), 노인간호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가 62.3% (109명)로 가장 많았다. 본인이 인지하는 건강수준은 ‘보통이다’ 55.4% (97명)가 가장 많았고, 노인 관련 봉사활동 경험은 ‘있다’가 69.1% (121명)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연령(F=9.25, p<.001), 임상경력(F=3.61, p=.014)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의 경우 30세 미만 그룹이 30∼40세 미만의 그룹보다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임상경력의 경우 3년 미만 그룹이 7∼10년 미만 그룹보다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았다(Table 1).

2.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 노인간호수행 정도

대상자의 연령주의는 평균이 36.14±5.56점, 평균평점이 2.01±0.36점이었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고정관념 평균평점이 2.23±0.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서적 회피 평균평점이 2.02±0.61점, 차별 평균평점이 1.73±0.52점 순으로 높았다. 대상자의 공감력은 평균이 234.23±27.81점, 평균평점이 3.90±0.31점이었으며 업무강도는 평균이 38.27±5.52점, 평균평점이 3.83±0.46점이었다. 대상자의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평균이 53.95±6.11점, 평균평점이 3.37±0.18점이었다(Table 2).

3. 대상자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정도의 관계

대상자의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연령주의(r=-.46, p<.001)와 중등도의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공감력(r=.60, p<.001)과 중등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업무강도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대상자의 연령주의는 공감력(r=-.55, p<.001)과 중등도의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업무강도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공감력은 업무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Table 3).

4. 대상자의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에서 노인간호수행과 관련이 있었던 변수인 연령주의, 공감력 및 일반적 특성에서 노인간호수행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변수인 연령, 임상경력을 투입한 후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때 연령과 총 임상경력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범주화 더미 처리하지 않고 연속형 데이터로 처리하였다. 다중 회귀분석 독립변수들에 대한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서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회귀분석의 공차한계값(tolerance)은 0.691∼0.988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인자(variation inflation factor) 값은 1.177∼1.448의 범위로 10 이하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잔차의 독립성 검증을 위해 Durbin-Watson 값을 구한 결과 2.037로 2에 가깝게 나타나 자기 상관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공감력(β=.49, p<.001), 연령주의(β=-.18, p=.010)였으며, 이들 변수의 노인간호수행에 대한 총 설명력은 38.0%였다(Table 4).

논의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 및 노인간호수행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이들 변수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으로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의 차이는 30세 미만 그룹이 31∼40세 미만의 그룹보다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았다. 이는 Kim과 Lee [8]의 연구와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여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임상경력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임상경력의 경우 3년 미만 그룹이 7∼10년 미만 그룹보다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coronavirus disease-19, COVID-19) 감염병 이후 가장 취약한 대상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습이 거의 불가능하여 현장실습의 대안으로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실습을 주로 하여 노인 및 노화의 특성을 반영하여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갖추고 간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 사고를 키워 노인간호의 시야가 확장되었으므로[27] 노인 실습에 대한 시뮬레이션 경험이 7∼10년 미만 그룹보다 3년 미만의 임상경력 그룹이 노인간호수행 시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임상경력 3년 미만인 간호사의 높은 노인간호수행은 시뮬레이션 실습 경험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추후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임상경력에 따른 노인간호수행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인을 직접적으로 간호하는 경험이 중요하므로 대학에서는 우선적으로 병원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동시에 시뮬레이션 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령주의의 점수는 4점 만점에 평균평점 2.01점으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ang과 Shin [7]의 연구에서 2.06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여 간호사는 대체로 중간 정도 수준의 연령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연령주의의 하위요인을 살펴보면, 고정관념이 평균평점 2.2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정서적 회피 2.02점, 차별 1.73점 순이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사용한 Kang과 Shin [7]의 연구에서 고정관념, 정서적 회피, 차별 순으로 보고한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 고정관념 영역 점수가 높은 이유는 과거에 비해 고령자와 같이 생활하거나 접촉할 기회가 적어 노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노인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선입견으로부터 비롯된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반면, 본 연구에서 차별 영역의 점수가 가장 낮은 이유는 간호사는 정규교육을 받은 전문 직업군으로서 노인을 돌봄을 제공할 대상자로 인식하여[10] 비교적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신규간호사 때부터 노인환자를 직•간접적으로 돌볼 수 있는 노인간호 체험 기회를 마련하여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줄이고 휴머니즘을 향상시켜 노인에 대한 올바른 연령주의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 개발과 중재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공감력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90점으로 중간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o와 Han [28]의 연구에서 3.78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들은 간호학과 재학 중 공감력 관련 수업을 통해 향상된 것으로 생각되며, 이로 인해 일정 수준의 공감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간호사에게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켜 공감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노인간호 실습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차원적으로 어떠한 요인들이 공감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업무강도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83점으로 중간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Baek과 Kim [19]의 연구에서 3.71점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상급종합병원은 타 의료기관에 비해 중증도가 높고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가진 노인환자가 내원하며, 전문적이고 고난이도의 의료행위가 시행되는 기관으로[21] 간호사들은 병원 규모가 클수록 중증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업무강도 또한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은 과중한 업무량에 비해 부족한 간호사의 인력으로 특히 신규간호사들은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고, 남아있는 경력간호사는 업무량 과중, 업무 부담감, 높은 업무강도를 호소하고 있으며[18] 이로 인해 간호사들의 이직과 경력 단절을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감과 업무강도를 줄이고 원활하게 노인간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다차원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줄이기 위해 업무 분담과 적절한 인력 배치가 요구된다. 또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적절한 보상이나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 정도는 4점 만점에 평균평점이 3.37으로 중간 이상 수준이었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간호수행을 연구한 Ko와 Lee [22]의 연구에서는 3.04점으로 본 연구와 유사하였다. 반면,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im과 Kwon [15]의 연구에서 3.75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는 주로 높은 중증도와 복합적인 질병을 가진 노인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요양병원 간호사보다 긍정적인 경험이 적고, 환자의 간호 요구보다는 급성기 치료를 우선시하기에 노인간호수행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8] 본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환자의 상급종합병원 내원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을 높이기 위해 노인환자의 간호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해서는 간호 환경을 개선하고, 간호사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 영향 요인은 공감력(β=.49, p<.001), 연령주의(β=-.18, p=.0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노인간호수행에 대한 총설명력은 38.0%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감력이 노인간호수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Roh 등 [14], Ko와 Han [28]의 연구와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Ko와 Lee [22]의 연구에서 공감력은 노인간호수행에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나타난 것과 일치하며, 노인간호수행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들의 노인에 대한 공감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공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기적인 교육보다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며 연차별로 맞춤화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연령주의는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Liu 등[29]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등[24]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는 다른 연령대의 환자와는 달리 인지적 장애나 복합 질환 이환율이 높아 간호요구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은 노인환자의 치료 거부, 공격적인 행동, 그리고 의료진의 많은 관심을 요구해서 노인을 간호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하였다[30]. 이러한 결과는 노인환자에 대한 의료진이 연령주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 노인환자와의 신뢰 형성에 어려움을 가져와 의료서비스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5], 노인환자가 적절한 건강관리와 간호를 받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확인되어[12]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환자들의 높은 만성질환 유병률로 인해 상급종합병원 이용률이 증가하나 국내에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므로,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 증진을 위해서 노인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연령주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업무강도와 노인간호수행의 관계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업무강도와 노인간호수행의 관계를 조사한 선행연구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간호수행과 상관관계가 있었던 Lee와 Jeon [20]의 연구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대상자의 경우 총 임상경력 10년 이상이 29.2%였으나 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Baek과 Kim [19]의 연구에서는 18.1%로 총 임상경력에서 본 연구의 대상자와 현저한 차이를 보여 나타난 결과로 유추할 수 있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간호사가 지각하는 업무강도의 차이는 임상경력이 많은 경력간호사의 경우 노인환자 간호수행 시 적절한 간호기술과 풍부한 경험으로 대상자에게 적절하게 대처하므로[19] 업무강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추후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업무강도와 노인간호수행과 관련성을 확인하는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논의를 정리하면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주의, 공감력이 나타났다. 따라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을 높이기 위하여 노인에 대한 연령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령주의, 공감력, 업무강도가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결과 간호사의 연령주의가 낮을수록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았고, 공감력이 높을수록 노인간호수행 정도가 높았다.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은 공감력이었고, 그 다음으로 연령주의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수행을 높이기 위하여 노인에 대한 연령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업무량이 과중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연령주의, 공감력이 노인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2개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편의표집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한이 있다.
추후 연구에는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개인적 특성과 조직적 특성을 포함하여 노인간호수행과 관련성을 확인하는 반복 연구를 제언한다. 또한 노인간호수행을 향상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간호사들의 노인간호 교육요구도를 파악하여 노인에 대한 공감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JMP and JSP; Data collection - JMP;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JMP and JSP;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JMP and JSP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ement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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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ifferences in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According to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175)
Characteristic Category n (%) Mean±SD t or F (p)
Age (year) <30a 88 (50.3) 3.45±0.37 9.25 (<.001)
30 to <40b 64 (36.6) 3.22±0.33 b<a
≥40c 23 (13.1) 3.43±0.41
Working area Medical unit 39 (22.3) 3.24±0.38 2.56 (.056)
Surgical unit 45 (25.7) 3.40±0.39
Comprehensive nursing care service ward 45 (25.7) 3.46±0.34
Intensive care unit 46 (26.3) 3.37±0.40
Clinical career (year) <3a 55 (31.4) 3.49±0.38 3.61 (.014)
3 to <7b 41 (23.4) 3.38±0.37 c<a
7 to <10c 28 (16.0) 3.23±0.38
≥10d 51 (29.2) 3.32±0.36
Current clinical career (year) <3 104 (59.4) 3.39±0.39 1.16 (.326)
3 to <7 42 (24.0) 3.36±0.36
7 to <10 14 (8.0) 3.20±0.42
≥10 15 (8.6) 3.42±0.30
Current position Staff nurse 132 (75.4) 3.38±0.39 0.67 (.646)
Chare nurse 43 (24.6) 3.35±0.36
Type of duty Two shifts 23 (13.1) 3.34±0.34 0.63 (.530)
Three shifts 147 (84.0) 3.37±0.39
Fixed shifts 5 (2.9) 3.55±0.16
Work life satisfaction Satisfied 33 (18.9) 3.25±0.41 2.15 (.119)
Average 93 (53.1) 3.39±0.38
Dissatisfied 49 (28.0) 3.42±0.35
Number of elderly patients in charge within the last week <5 35 (20.0) 3.42±0.40 0.59 (.619)
5 to <10 47 (26.9) 3.37±0.35
10 to <15 63 (36.0) 3.33±0.41
≥15 30 (17.1) 3.41±0.34
Average daily nursing hours for elderly patients in the past week <6 44 (25.1) 3.45±0.36 1.60 (.110)
≥6 131 (74.9) 3.34±0.39
Experience of cohabitation with the elderly Yes 91 (52.0) 3.33±0.27 -0.66 (.511)
No 84 (48.0) 3.40±0.36
Experience in nursing education for the elderly Yes 109 (62.3) 3.41±0.38 1.53 (.126)
No 66 (37.7) 3.32±0.37
Perceived health status Unhealthy 50 (28.6) 3.34±0.40 1.26 (.285)
Moderate 97 (55.4) 3.36±0.38
Healthy 28 (16.0) 3.48±0.35
Experience in volunteer work related to the elderly Yes 121 (69.1) 3.40±0.37 1.24 (.214)
No 54 (30.9) 3.32±0.41

SD=Standard deviation.

Table 2.
Descriptive Statistics of Ageism, Empathy, Work Intensity,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N=175)
Variable # of item Mean±SD Range Item mean±SD Scale range
Ageism 18 36.14±5.56 18~72 2.01±0.36 1~4
 Emotional avoidance 7 14.13±2.76 7~28 2.02±0.61 1~4
 Discrimination 5 8.63±1.74 5~20 1.73±0.52 1~4
 Stereotype 6 13.38±2.54 6~24 2.23±0.73 1~4
Empathy 60 234.23±27.81 60~300 3.90±0.31 1~5
Work intensity 10 38.27±5.52 10~50 3.83±0.46 1~5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16 53.95±6.11 16~64 3.37±0.18 1~4

SD=Standard deviation

Table 3.
Correlations Among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and Related Variables (N=175)
Variable r (p)
Ageism Empathy Work Intensity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Ageism 1
Empathy -.55 (<.001) 1
Work intensity .09 (.205) .05 (.468) 1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46 (<.001) .60 (<.001) .05 (.509) 1
Table 4.
Factors Influencing on Performance of Geriatric Nursing (N=175)
Variable B SE β t p-value R2 Adjusted R2 F (p)
Constant 2.23 .36 6.15 <.001 .38 .38 54.46 (<.001)
Empathy .41 .05 .49 6.95 <.001
Ageism -.23 .08 -.18 -2.60 .010

SE=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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