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Contact Us |  
top_img
J Korean Gerontol Nurs Search

CLOSE

J Korean Gerontol Nurs > Volume 27(2):2025 > Article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서술적 단면 조사 연구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ealth literacy, walking practice, sarcopenia,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rural older adults, an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Methods

This was a cross-sectional descriptive study. A total of 360 rural older adul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rom August 28 to September 30, 2023.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independent t-tests, one-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sarcopenia (β=-.37, p<.001), working status (β=.29, p<.001), walking practice (β=.14, p=.001), and education level (β=-.11, p=.020) wer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rural older adults.

Conclusion

It is important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h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rural older adults who often experience health disparities. This suggests the need to develop a program that promotes walking practice and prevents sarcopenia tailored to the characteristics of rural older adults.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의 2023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4%이며,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1]. 노인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의료, 복지, 경제, 사회적인 문제 등이 함께 대두되고 있다[2]. 특히, 건강관련 문제들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지만 농촌 거주 노인은 지역 의료 자원 부족, 자원 분포 불균형, 적절한 교통 수단 등의 인프라 부족, 고령화로 인한 취약한 상태 등으로 건강불평등을 겪는다[3]. 이러한 환경적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 생활 습관은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며, 특히 도시 거주 노인과 비교하여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4]. 따라서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건강관련 정보를 얻고, 이해하고, 판단하며, 활용하는 능력으로[5], 개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에 따라 건강 행동, 의료 사용, 건강 결과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6]. 노인의 경우 건강정보 활용능력이 더 크게 요구되며, 낮은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노인의 건강 결과에도 영향을 준다[7,8]. 특히, 농촌 거주 노인은 지리적 거리, 전문 의료 서비스의 부재, 인프라 부족 등으로 건강정보 접근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8]. 따라서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활용능력 정도를 평가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필요하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들이 증가함에 따라 만성 질환 관리, 기능적 상태 유지, 신체적 독립성 보존은 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과제이다[9].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칙적인 신체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농촌 거주 노인의 경우 신체활동을 위한 시설이나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4]. 그러나 신체활동 중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시설이 필요하지 않고, 모든 연령의 인구에게 이상적인 신체활동이라 알려져 있으며, 규칙적인 걷기는 주관적 건강상태 개선, 만성질환, 일상활동 제한 감소에 효과적이다[10]. 걷기와 사회적 활동을 하는 노인은 삶의 질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걷기 시간과 빈도를 늘일수록 삶의 질이 향상된다[11]. 현재 국내에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매년 시·도별 걷기실천율을 조사하고 있지만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걷기 실천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걷기실천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확인하는 것은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의 하나인 근감소증은 골격근량 감소와 근력 저하, 이와 함께 동반되는 신체 기능 감소를 특징으로 정의되며, 일차적으로 노화와 관련되어 있다[12]. 근감소증은 노인의 사망률, 수술 후 합병증, 입원 기간, 낙상 및 골절, 대사 장애, 인지 장애 등의 건강 결과에 광범위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12,13].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가 권장된다[14]. 농촌 거주 노인은 도시 거주 노인과 비교하여 일상 활동 수준, 직업, 환경적 요인이 다르며, 신체 활동 및 운동 참여율이 낮아[4], 농촌 거주 노인의 근감소증 수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노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연구는 주로 만성질환, 사회경제적 지위, 주관적인 건강상태, 우울, 자기효능감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9,15,16]. 노인의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은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 관계를 함께 본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 수행에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과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농촌 거주 노인의 대상자 특성을 파악한다.
2) 농촌 거주 노인의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3)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근감소증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한다.
4)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근감소증 및 건강관련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5)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the Inje University (IRB-INJE202409020-UE001). Informed consent was obtained from the participants.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의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 연구는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STROBE) 보고 지침(https://www.strobe-statement.org)에 따라 기술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경상남도 상리면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1) 의사소통이 가능한자; 2) 독립적 보행이 가능한 자; 3) 치매, 정신지체, 조현병 등 주요 정신 질환이 없는 자; 4)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 동의한 자이다.
대상자 수는 연구의 목적과 현실적인 데이터 수집 가능성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농촌 거주 노인의 특성과 다양한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충분히 탐색하고자 최종 표본 수 3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고, 불충분한 응답 및 탈락 없이 360부 모두 회수되어 분석에 사용되었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직업 유무, 월 소득, 배우자 유무, 동거인 유무를 조사하였다.

2) 건강정보 활용능력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Chew 등 [7,17]이 짧은 시간 내에 건강정보 활용능력 수준을 스크리닝할 수 있도록 만든 개발한 Three Brief Health Literacy Screener를 사용하였다.
측정 문항은 1) ‘병원에서 사용하는 서류를 읽을 때 도움이 필요한가?’, 2) ‘병원에서 사용하는 서류를 작성하는 데 자신감이 있는가?’, 3) ‘병원 등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가?’에 대한 것이며, 전체 3문항, 5점 척도(0~4점)로 구성된다. 총점 12점을 기준으로 6점 이하는 부적절한 수준(inadequate), 7∼10점은 경계 수준(marginal), 11∼12점은 적절한 수준(adequate)으로 분류한다[7]. Son과 Song [18]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2였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5였다.

3) 걷기 실천

걷기 실천은 한국어판 단문형 국제신체활동설문(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의 기준에 따라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대상자를 분석하였다. IPAQ 단문형 설문에서는 신체활동량을 ‘비활동’, ‘최소한의 활동’, ‘건강증진형 활동’으로 범주화하며, 이 중 ‘최소한의 활동’은 하루 30분 이상 중등도 신체활동 또는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5일 이상 걷기를 실천한 경우를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활동’ 기준 중 걷기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를 걷기 실천으로 정의하였다. Oh 등[19]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Spearman Rho 0.43~0.65, Kappa 0.37~0.62였다.

4) 근감소증

근감소증은 Malmstrom과 Morley [20]가 근감소증 1차 식별을 위해 5개의 자가 보고형 문항으로 개발한 SARC-F (Strength, Assistance in walking, Rise from a chair, Climb stairs, Falls)를 사용하였다. SARC-F는 근력, 보행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낙상에 관한 내용에 관하여 0점부터 2점까지의 점수를 할당한다. 각 항목의 값을 모두 더하여 총점 10점을 기준으로, 4점 이상일 때 근감소증 의심으로 분류한다. Kim 등[21]의 연구에서 아시아 근감소증 진단그룹(Asian Working Group for Sarcopenia)의 근감소증 진단 기준과 비교하였을 때, 특이도 91.5%, 음성 예측치 91.4%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87이었다.

5) 건강관련 삶의 질

건강관련 삶의 질은 EuroQol Group에서 개발한 EQ-5D-3L [22]을 사용하였으며, 운동능력(Mobility, M), 자가관리(Self-Care, SC), 일상활동(Usual Activities, UA), 통증•불편감(Pain•Discomfort, PD), 불안•우울(Anxiety•Depression, AD)로 구성된다. 전체 5문항, 3점 척도로 구성되며, 대상자의 삶의 질을 5가지 숫자인 프로파일 형식으로 나타낸다. 각 문항의 측정값에 대해 사회적 선호도를 반영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EQ-5D Index를 구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Lee 등[23]의 가중치 모형을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완전한 건강상태를 1점으로 하고, 1점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나타낸다. 산출식은 다음과 같으며, 각 영역별 문자와 함께 쓰이는 숫자는 영역별 수준을 의미하고, N3는 5개 영역 중 수준 3 응답이 1개라도 있는 경우이다. 산출식은 아래와 같다.
EQ-5D Index=1-(0.050+0.096×M2+0.418×M3+0.046×SC2+0.136×SC3+0.051×UA2+0.208×UA3+0.037×PD2+0.151×PD3+0.043×AD2+0.158×AD3+0.050×N3)
Lee 등[24]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78이었으며, 본 연구의 Cronbach’s ⍺는 .88이었다.

4. 자료수집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였으며, 고성군 보건소와 상리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각 마을 이장에게 설문조사 시행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였다. 이후 훈련된 조사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일대일 조사를 진행하였다.
대상자가 설문지에 직접 답변을 작성하였고, 작성이 어려운 경우 조사원이 설문 문항을 읽어주고 대상자의 응답에 따라 표기하였다. 설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20~25분 정도였으며, 설문 완료 후 대상자에게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7. 프로그램(IBM Corp.)으로 분석하였다.
1) 대상자의 특성과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를 사후 검정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3) 건강정보 활용능력,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4)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stepwise method, 단계선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6. 윤리적 고려

본 연구수행 전 인제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서 승인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INJE202409020-UE001). 자료수집 전 연구참여자에게 연구 제목, 목적, 대상자 선정 기준, 절차, 자료의 익명성 및 비밀보장에 대해 설명하였다. 본 자료는 연구목적으로 사용되며, 연구 도중 언제든 철회가 가능함을 설명하였다. 제출된 자료는 개인식별 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가상의 번호로 구분된 자료로 보관하고, 수집된 날로부터 3년간 보관 후 폐기할 예정이다.

연구결과

1. 대상자 특성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77.76±8.11세였고, 여성이 220명(61.1%)으로 많았다.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127명(35.3%), 무학 97명(26.9%) 순이었다. 직업을 가진 대상자가 255명(70.8%)이었으며, 월 소득은 백만원 미만이 190명(52.8%)으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224명(62.2%)이었고, 동거인 유무에서는 동거인과 함께 사는 대상자가 248명(68.9%)이었다.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부적절로 판단되는 6점 이하가 249명(69.2%)으로 나타났고, 걷기를 실천하는 대상자가 130명(36.1%), 걷기를 실천하지 않는 대상자는 230명(63.9%)이었다. 근감소증 의심단계에 있는 대상자는 114명(31.7%), 해당하지 않은 대상자가 246명(68.3%)이었다(Table 1).

2.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은 연령(F=53.90, p<.001), 성별(t=2.10, p=.037), 교육 수준(F=18.43, p<.001), 직업 유무(t=7.53, p<.001), 월 소득(F=12.35 p<.001), 배우자 유무(t=4.88, p<.001), 동거인 유무(t=-3.08, p=.00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건강정보 활용능력(F=24.60, p<.001), 걷기 실천(t=6.67, p<.001), 근감소증(t=-9.91, p<.001)에 따라 건강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정에서 대상자의 연령 범위가 낮을수록 삶의 질이 높았으며, 교육 수준이 무학이고, 월 소득이 백만원 미만, 건강정보 활용능력이 6점 이하일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다(Table 1).

3. 건강정보 활용능력,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

본 연구의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12점 만점 기준으로 4.40±4.01점이었다. 근감소증은 10점 만점 기준으로 2.17±2.62점이었고, 건강관련 삶의 질은 1점 만점 기준으로 0.83±0.21점이었다(Table 2).

4. 건강정보 활용능력, 근감소증, 건강관련 삶의 질 간의 상관관계

건강관련 삶의 질은 건강정보 활용능력(r=.47, p<.001)과 양의 상관관계, 근감소증(r=-.68, p<.001)과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근감소증은 건강정보 활용능력(r=-.55, p<.001)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5.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을 종속변수로 하고 대상자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직업 유무, 월 소득, 배우자 유무, 동거인 유무, 걷기 실천 유무, 건강정보 활용능력, 근감소증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단계선택)을 실시하였다. 독립변수 중 범주형 항목인 연령(기준=85세 이상), 성별(기준=여), 교육 수준(기준=초등학교 졸업 이상), 직업 유무(기준=무), 월 소득(기준=백만원 이상), 배우자 유무(기준=배우자가 없는 경우), 동거인 유무(기준=동거인과 거주), 건강정보 활용능력(기준=경계 수준 이상), 걷기 실천(기준=걷기 실천하지 않음), 근감소증(기준=정상)은 가변수(dummy variable)로 변환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전 오차항들 간의 자기 상관성 여부 확인을 위해, Durbin-Watson을 확인한 결과 1.93으로 2에 가까운 값으로 나타나 오차항들 간의 자기 상관성은 없었다.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tolerance)는 0.76~0.92로 .10보다 큰 값이 나타났고,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는 1.09~1.31로 10 미만의 값으로 나타나 독립변수들간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투입된 변수의 설명력은 41% (F=63.56, p<.001)였다.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근감소증(β=-.37, p<.001), 직업 유무(β=.29, p<.001), 걷기 실천 유무(β=.14, p=.001), 교육 수준(β=-.11, p=.020)으로 나타났다(Table 4).

논의

본 연구는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여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12점 만점 기준으로 4.40±4.01점이었고, 부적절한 수준으로 판단된 대상자가 249명(69.2%), 경계 수준이 81명(22.5%), 적절한 수준 30명(8.3%)으로 나타났다.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Kwon과 Yoo의 연구[8]에서는 부적절한 수준의 대상자가 59.4%로 본 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낮은 건강정보 활용능력과 더불어 본 대상자의 교육 수준은 무학 97명(26.9%), 초등학교 졸업이 127명(35.3%)이었다. 이는 한국 농촌 거주 노인의 교육 수준에 맞는 중재 개발 및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근감소증은 SARC-F로 선별 진단하여 10점 만점 기준으로 2.17±2.62점이었으며, 근감소증 의심 대상자는 114명(31.7%), 해당되지 않는 대상자는 246명(68.3%)이었다. 국내 시 단위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Kim [13] 등의 연구에서는 SARC-F로 측정한 근감소증 의심 대상자 68명(21.0%), 근감소증에 해당되지 않는 대상자는 256명(79.0%)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의 근감소증 의심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가 군 단위 면 지역에 거주하는 농촌 노인으로, Ford 등[3]의 연구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지역 의료 자원의 부족, 자원 분포의 불균형, 신체활동을 위한 환경 부족 등으로 인해 건강불평등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요인이 근감소증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보건•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신체활동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건강관련 삶의 질은 0.83±0.21점이었고, 1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분석한 Kim과 Son [25]의 연구에 따르면, 도시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점수는 0.86±0.00점, 농촌 거주 노인은 0.84±0.00점으로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더 낮았다. 본 연구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 점수는 이보다 더 낮은 경향을 보여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심층적으로 검토해야 함을 나타낸다.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는 연령이 높고, 월 소득이 백만원 미만, 무학일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다. 이는 연령이 높고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삶의 질이 낮은 선행연구[9]와 일치하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선택할 수 있는 건강서비스가 많아지기 때문에[26],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저하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 더 심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거주 노인의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 건강정보 활용능력 정도에 따라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중재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국내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Lee 등[27]의 연구에서 독거 노인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배우자가 없거나 동거인이 없는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았다. 따라서 농촌 지역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독거 노인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은 건강정보 활용능력 점수가 높을수록 높았고, 근감소증 점수가 낮을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은 높았다. 이는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Kwon과 Yoo [8]의 연구 및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Naimi 등[5]의 연구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건강정보 활용능력이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과 일치한다. 또한, 시설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Lee와 Kim [15]의 연구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과 근감소증이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근감소증이 있을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농촌 거주 노인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건강정보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중재가 시행되어야 하며, 근감소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대상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직업 유무, 교육 수준, 걷기 실천, 근감소증으로 확인되었다. 직업 유무는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노인에게 직업은 단순히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여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28]. 본 연구에서 직업 유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과 마찬가지로, Park과 Kim의 [16]의 연구에서도 노인의 직업은 노인의 삶의 질과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Kim 등[29]의 연구에서는 60세 미만과 60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구분하여 직업 유무와 건강관련 삶의 질 간의 관계를 규명한 결과, 60세 이상 노인에서 직업 유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이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재확인하고 자아존중감을 형성하는 것과 더불어 경제적 안정이 건강행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에 대한 정책 연구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건강정보 활용능력은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교육 수준은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이었다.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은 건강정보 활용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6]. 본 연구의 대상자의 경우 69.2%가 건강정보 활용능력이 부적절하였고, 62.2%가 무학이거나 초등학교 미만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추후 대상자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걷기 실천이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Choi와 Lee [10]의 연구에서도 걷기 실천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 걷기는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노인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고, 노인이 일상생활을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적절한 이동수단이다[30]. 걷기 실천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본 연구 결과는 노인이 걷기를 비롯하여 적절한 신체활동을 꾸준히 하도록 중재를 마련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농촌 거주 노인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여 농사일을 신체활동으로 혼돈하여 별도의 걷기 실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꾸준한 걷기가 필요한 만큼 농촌 지역 특색에 맞는 걷기 실천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Kim 등[13]의 연구에서 근감소증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골격근량은 감소되어 나타나는 근감소증은 노인의 운동성, 낙상 및 골절, 입원 기간,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이다[12]. 근감소증은 일차적으로 노화와 함께 발생하지만 꾸준한 신체활동과 적절한 영양공급으로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14]. 따라서 농촌 거주 노인들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선별 검사를 시행하여 적합한 중재를 적용하고, 이와 관련된 건강관련 삶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이상에서 본 연구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농촌 거주 노인을 표적집단으로 하여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고,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건강 불평등이 있는 농촌 거주 노인의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본 연구의 대상자는 한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한정되어 있어 연구 결과를 전체 농촌 거주 노인에게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근감소증 식별을 위해 사용한 도구는 자가보고형 설문지인 SARC-F로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주요 지표인 근육량 측정이 포함되지 않아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직업 항목은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직업 분류 기준에 근거하여 농업을 직업으로 포함하였으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농업의 직업적 특성을 반영하여 연간 농업 소득이나 주당 일정 시간 이상의 노동 시간을 기준으로 농업을 직업으로 인정하는 방식과 본 연구에서 적용한 것처럼 농업 활동 자체를 사회적 생산 활동으로 간주하는 방식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준 차이가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정보 활용능력, 걷기 실천, 근감소증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정도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단면 조사연구이다.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교육 수준, 직업 유무, 걷기 실천, 근감소증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노인의 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일자리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농촌 노인의 특성에 맞는 걷기 실천 향상과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연구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는 1개의 지역에서 이뤄진 연구로,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확대연구를 제언한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도, 대도시와의 물리적 거리, 지역 인프라, 생업의 종류에 따라 농촌의 생활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근감소증 도구는 자가보고형 설문지로 더욱 객관적인 근감소증 진단을 위해 신체계측과 신체기능 측정을 함께 할 것을 제언한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YML; Data collection - YML;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YML and EJK; Drafting - EJK;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YML and EJK; Final approval - YML and EJK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2023 Inje University research grant.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ements
None.

REFERENCES

1. Statistics Korea. 2023 statistics on the elderly [Internet]. Statistics Korea; 2023 Sep 26 [cited 2024 Sep 1]. Available from: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10000&bid=10820&act=view&list_no=427252

2. Kuzuya M. Era of geriatric medical challenges: multimorbidity among older patients. 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 2019;19(8):699-704. https://doi.org/10.1111/ggi.13742
crossref pmid
3. Ford JA, Wong G, Jones AP, Steel N. Access to primary care for socioeconomically disadvantaged older people in rural areas: a realist review. BMJ Open. 2016;6(5):e010652. https://doi.org/10.1136/bmjopen-2015-010652
crossref pmid pmc
4. Nam JH. A comparative study on the sport-for-all participation and life satisfaction between rural and urban elderly.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2009;29(3):867-81.

5. Naimi AJ, Naderiravesh N, Bayat ZS, Shakeri N, Matbouei M. Correlation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in Tehran, Iran, 2015-2016. Electronic Physician. 2017;9(11):5712-20. https://doi.org/10.19082/5712
crossref pmid pmc
6. Jansen T, Rademakers J, Waverijn G, Verheij R, Osborne R, Heijmans M. The role of health literacy in explaining the association between educational attainment and the use of out-of-hours primary care services in chronically ill people: a survey study. BMC Health Services Research. 2018;18(1):394. https://doi.org/10.1186/s12913-018-3197-4
crossref pmid pmc
7. Chew LD, Griffin JM, Partin MR, Noorbaloochi S, Grill JP, Snyder A, et al. Validation of screening questions for limited health literacy in a large VA outpatient population.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2008;23(5):561-6. https://doi.org/10.1007/s11606-008-0520-5
crossref pmid pmc
8. Kwon MS, Yoo HY. The influence of health literacy on health behavior and quality of life among rural elderly in South Korea. Journal of Korean Public Health Nursing. 2023;37(3):362-78. https://doi.org/10.5932/JKPHN.2023.37.3.362
crossref
9. Alcañiz M, Solé-Auró A. Feeling good in old age: factors explain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ealth and Quality of Life Outcomes. 2018;16(1):48. https://doi.org/10.1186/s12955-018-0877-z
crossref pmid pmc
10. Choi HY, Lee G. Factors influenc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the Korean seniors with lower education level: focusing on physical activity types. Korean Journal of Adult Nursing. 2020;32(3):292-304. https://doi.org/10.7475/kjan.2020.32.3.292
crossref
11. Jian M, Su D, Du Y, Cao J, Li C. Exploring the influence of walking on quality of life among older adults: case study in Hohhot, China. Journal of Transport & Health. 2023;32:101684. https://doi.org/10.1016/j.jth.2023.101684
crossref
12. Coletta G, Phillips SM. An elusive consensus definition of sarcopenia impedes research and clinical treatment: a narrative review. Ageing Research Reviews. 2023;86:101883. https://doi.org/10.1016/j.arr.2023.101883
crossref pmid
13. Kim Y, Park KS, Yoo JI. Associations between the quality of life in sarcopenia measured with the SarQoL® and nutritional status. Health and Quality of Life Outcomes. 2021;19(1):28. https://doi.org/10.1186/s12955-020-01619-2
crossref pmid pmc
14. Papadopoulou SK. Sarcopenia: a contemporary health problem among older adult populations. Nutrients. 2020;12(5):1293. https://doi.org/10.3390/nu12051293
crossref pmid pmc
15. Lee JH, Kim G. The relationship of subjective health status, sarcopenia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in long-term care facilitie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Wellness. 2020;15(3):417-29. https://doi.org/10.21097/ksw.2020.08.15.3.417
crossref
16. Park YM, Kim BG. The study on the effects of senior employment program on th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Korean Public Administration Quarterly. 2015;27(1):243-63.

17. Chew LD, Bradley KA, Boyko EJ. Brief questions to identify patients with inadequate health literacy. Family Medicine. 2004;36(8):588-94.
pmid
18. Son YJ, Song EK. Impact of health literacy on disease-related knowledge and adherence to self-care in patients with hypertension.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Fundamentals of Nursing. 2012;19(1):6-15. https://doi.org/10.7739/jkafn.2012.19.1.006
crossref
19. Oh JY, Yang YJ, Kim BS, Kang JH. Validity and reliability of Korean version of international physical activity questionnaire (IPAQ) short form.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2007;28(7):532-41.

20. Malmstrom TK, Morley JE. SARC-F: a simple questionnaire to rapidly diagnose sarcopenia.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2013;14(8):531-2. https://doi.org/10.1016/j.jamda.2013.05.018
crossref pmid
21. Kim S, Kim M, Won CW.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ARC-F questionnaire to assess sarcopenia: Korean frailty and aging cohort study.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2018;19(1):40-5. https://doi.org/10.1016/j.jamda.2017.07.006
crossref pmid
22. EuroQol Group. EQ-5D-3L (Korean version for Korea). EuroQol Group; 1990 [cited 2023 Jul]. Available from: https://euroqol.org/information-and-support/euroqol-instruments/eq-5d-3l/

23. Lee YK, Nam HS, Chuang LH, Kim KY, Yang HK, Kwon IS, et al. South Korean time trade-off values for EQ-5D health states: modeling with observed values for 101 health states. Value in Health. 2009;12(8):1187-93. https://doi.org/10.1111/j.1524-4733.2009.00579.x
crossref pmid
24. Lee H, Cho SH, Kim JH, Kim YK, Choo HI. Influence of self-efficacy, social support and sense of community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for middle-aged and elderly residents living in a rural community.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14;44(6):608-16. https://doi.org/10.4040/jkan.2014.44.6.608
crossref pmid
25. Kim SH, Son YJ. The association of social participation and depressive symptoms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older adults living in urban and rural areas using the Korea community health survey 2019.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Home Care Nursing. 2022;29(3):288-300. https://doi.org/10.22705/jkashcn.2022.29.3.288
crossref
26. Almeida APSC, Nunes BP, Duro SMS, Facchini LA. Socioeconomic determinants of access to health services among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 Revista de Saude Publica. 2017;51:50. https://doi.org/10.1590/S1518-8787.2017051006661
crossref pmid pmc
27. Lee S, Hong SH, Song HY. Factors associated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mong older adults in rural South Korea based on ecological model.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2;19(12):7021. https://doi.org/10.3390/ijerph19127021
crossref pmid pmc
28. Cho MK, Jeon BK, Heo GC, Lim HS. A study on the effect of participation in senior employment program on the quality of life. The Journal of Social Convergence Studies. 2019;3(4):55-65. http://doi.org/10.37181/JSCS.2019.3.4.055
crossref
29. Kim J, Noh JW, Park J, Huh T, Kwon YD. Association betwee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work status in older Korean adults. 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 2018;18(12):1629-33. https://doi.org/10.1111/ggi.13541
crossref pmid
30. Liu W, Lu H, Sun Z, Liu J. Elderly’s travel patterns and trends: the empirical analysis of Beijing. Sustainability. 2017;9(6):981. https://doi.org/10.3390/su9060981
crossref

Table 1.
Differences in Levels of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N=360)
Variable Category Number (%) or mean±SD Quality of life (mean±SD) t or F (p)
Age (year) 65~74a 137 (38.1) 0.92±0.11 53.90 (<.001)
75~84b 138 (38.3) 0.85±0.19 a>b>c*
≥85c 85 (23.6) 0.66±0.26
All 77.76±8.11
Gender Men 140 (38.9) 0.86±0.23 2.10 (.037)
Women 220 (61.1) 0.81±0.19
Education level Uneducateda 97 (26.9) 0.71±0.21 18.43 (<.001)
Elementary schoolb 127 (35.3) 0.85±0.20 a<b,c,d*
Middle schoolc 72 (20.0) 0.91±0.18
Above high schoold 64 (17.8) 0.89±0.17
Working status Yes 255 (70.8) 0.89±0.12 7.53 (<.001)
No 105 (29.2) 0.68±0.28
Household income (10,000 KRW) <100a 190 (52.8) 0.78±0.21 12.35 (<.001)
100~199b 113 (31.4) 0.90±0.19 a<b*
≥200c 57 (15.8) 0.85±0.19
Spouse Partner 224 (62.2) 0.87±0.21 4.88 (<.001)
Single 136 (37.8) 0.76±0.19
Living arrangement Alone 112 (31.1) 0.79±0.14 -3.08 (.002)
Spouse or family 248 (68.9) 0.85±0.23
Health literacy ≤6a 249 (69.2) 0.78±0.22 24.60 (<.001)
7~10b 81 (22.5) 0.94±0.93 a<b,c*
11~12c 30 (8.3) 0.94±0.13
Walking practice Yes 130 (36.1) 0.91±0.12 6.67 (<.001)
No 230 (63.9) 0.78±0.23
Sarcopenia Yes (≥4) 114 (31.7) 0.66±0.25 -9.91 (<.001)
No (<4) 246 (68.3) 0.91±0.12

*Post-hoc test using Scheffé method; SD=Standard deviation.

Table 2.
Correlations Between Health literacy, Sarcopenia,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N=360)
Variable Mean±SD Range Min Max
Health literacy 4.40±4.01 0~12 0 12
Sarcopenia 2.17±2.62 0~10 0 9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0.83±0.21 -0.17~1 -0.17 1

Max=Maximum; Min=Minimum; SD=Standard deviation

Table 3.
Correlations Between Health literacy, Sarcopenia,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N=360)
Variable Health literacy
Sarcopenia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r (p)
Health literacy 1
Sarcopenia -.55 (<.001) 1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47 (<.001) -.68 (<.001) 1
Table 4.
Factors Affect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N=360)
Variable* B SE β t (p)
Sarcopenia -0.17 0.02 -.37 -8.05 (<.001)
Working status 0.13 0.02 .29 6.44 (<.001)
Walking practice 0.06 0.02 .14 3.27 (.001)
Education level -0.05 0.02 -.11 -2.35 (.020)
R2=.42, adjusted R2=.41 (F=63.56, p<.001)

*Dummy variable: Sarcopenia (≥4=1, <4=0); Working status (yes=1, no=0); Walking practice (yes=1, no=0); Education level (uneducated=1, ≥elementary school=0); SE=Standard error.

Editorial Office
College of Nursing, 52, Ewhayeodae-gil, Seodaemun-gu, Seoul, 03760 Republic of Korea
Tel : +82-2-3277-6693   Fax : +82-2-3277-6693   E-mail: editor@jkgn.org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by The Korean Gerontological Nursing Society.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