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Purpose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 and delirium superimposed on dementia (DSD) can lead to severe complications if they are not accurately identified and managed. Effective dementia care therefore requires clear differentiation, systematic assessment, and appropriate nursing interventions. This study aimed to develop VRDementia: BPSD/DSD, a virtual reality simulation program, and to qualitatively examine its validity and usability as a development-based pilot study.
MethodsUsing the ADDIE model (Analysis, Design, Development, Implementation, Evaluation), the program was systematically developed. During the analysis phase, qualitative interviews and literature reviews identified educational needs among nurses in long-term care hospitals. Key challenges included distinguishing agitation/aggression (BPSD) from hyperactive DSD, and depression (BPSD) from hypoactive DSD. Based on these findings, four case-based scenarios were created. Content validity and usability were qualitatively evaluated through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five experienced nurses (≥5 years of clinical experience).
ResultsThe program consists of four sessions addressing agitation/aggression and depression (BPSD), and hyperactivity and hypoactivity (DSD). Nurses practice symptom assessment, therapeutic communication, physician reporting, and nursing interventions. The simulation is accessible via head-mounted display (HMD), mobile devices, and PC (including laptops). Qualitative feedback indicated that participants perceived the program as useful and applicable for dementia care education, including its potential use in interdisciplinary training contexts.
서론1. 연구의 필요성2024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9.2%로 고령 사회에 해당하며, 2025년에는 20.3%로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초과하였을 것으로 보인다[1]. 한편,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022년 약 94만 명에서 2050년 315만 명, 2060년에는 34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치매 환자의 관리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2].
특히,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은 치매 환자의 56%∼98%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3], 초조, 공격성, 우울, 무감동, 배회 등 인지•정서•행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포함한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 저하와 더불어 돌봄 제공자에게 높은 수준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초래하며[4], 가정 돌봄을 유지하기 어렵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또한 간호사들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부담을 느끼게 하며,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한다[4]. 결과적으로 치매 환자의 BPSD는 환자의 입원율 상승과 요양시설 입소율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치매섬망(delirium superimposed on dementia, DSD)은 비교적 급격히 발생하며,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와 함께 정신병적 증상을 유발한다. DSD의 발생률은 국내외 연구에서 22%에서 최대 89%로 보고되었으며[5,6], 이는 연령, 감염, 전해질 불균형, 신체 억제대 사용, 진통진정제 사용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다[7]. DSD는 치매 환자의 사망률 증가, 재원 기간 연장 및 인지 저하 가속화와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8,9].
치매 환자의 BPSD 중 초조•공격성은 과활동형 DSD와 유사하고, BPSD 중 우울은 저활동형 DSD와 유사하여 감별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적절한 중재가 지연될 수 있다[8,10,11]. 특히, 과활동형 DSD는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부적절한 약물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저활동형 DSD는 쉽게 간과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개입이 지연될 수 있다[6,8,12]. 따라서 BPSD와 DSD를 정확히 감별하는 것은 임상에서 핵심적이며, 이를 위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표준화된 평가 도구 활용 및 간호 중재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10-13].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이 간호 교육에 도입되면서 학습자 중심의 몰입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14]. VR 기반 교육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학습자의 참여도를 높이며, 실제 임상과 유사한 상황에서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15]. 특히, VR은 모바일,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ead-mounted display, HMD), PC (노트북 포함)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교육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16].
BPSD와 DSD는 임상에서 유사한 증상을 보여 간호사가 이를 정확히 감별하고 적절한 중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사례관찰 및 사정 훈련이 필요하다[10-12]. 그러나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만으로는 정서적 반응, 비언어적 행동, 환경 자극 등 실제 상황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임상 상황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기에 제한적이다[10-12].
VR은 학습자가 임상과 유사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어 증상의 차이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데 효과적이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간호중재 선택과 임상적 의사결정 과정을 연습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14-16]. 이에 따라 간호 교육에서는 임상 상황에 대한 학습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VR 기반 시뮬레이션이 활용되고 있다[14-16].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서 간호사들이 BPSD와 DSD를 명확히 구별하고 적절한 간호 중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용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VRDementia: BPSD/DSD를 개발하고 그 타당성을 평가함으로써 치매 간호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Ethics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Keimyung University (IRB-40525-202212-HR-084-04). Informed consent was obtained from the participants.
1. 연구 설계본 연구는 치매 환자의 BPSD와 DSD 관리를 위한 VRDementia: BPSD/DSD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의 타당도(validity)와 사용성(usability)을 평가한 질적 예비 연구(qualitative pilot study)이다. 이 연구는 Template for Intervention Description and Replication (TIDieR) 체크리스트 지침(https://www.equator-network.org/reporting-guidelines/tidier/)에 따라 기술하였다.
2. 연구 대상본 연구는 대구•경북 지역의 상급종합병원과 요양병원 각 1개소(A병원, B병원)를 편의표집(convenience sampling)하여 연구 수행 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상급종합병원은 급성기 노인 환자에 대한 복합적 간호 수요를, 요양병원은 만성기 장기 요양 환자 중심의 간호 실무 특성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두 기관에서 치매 환자의 BPSD 및 DSD 간호 경험이 있는 임상 경력 5년 이상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목적 표집(purposive sampling)과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 방법을 병행하여 총 5명을 모집하였다.
선정 기준은 요양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 근무하며, 치매 환자 간호 경험 5년 이상이고 연구목적과 절차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에 동의한 간호사였다. 배제 기준은 치매 환자 간호 경험이 5년 미만이거나 HMD 기기 사용 곤란 등으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체험에 제한이 있는 경우였다.
참여자 선정은 치매 환자를 간호하는 부서에서의 임상 경력 5년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고[17], 심층 면담이 가능한 최소 인원인 5명을 확보하였다[18]. 예비 연구는 효과성 검정보다는 프로그램 개선 및 타당도 탐색이 목적이므로 표본 수에 대한 통계적 근거보다는 이론적 타당성에 근거하여 설계하였다[19]. 연구자는 치매 환자 간호 경험이 풍부하고 연구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한 간호사 2명에게 먼저 연락하여 참여를 요청하였으며, 이후 참여자의 추천을 통해 추가 참여자를 확보하였다. 참여자는 모두 연구자와 무관한 상급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였으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에는 관여하지 않고 사용자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평가에 참여하였다.
참여자는 모두 여성으로, 평균 연령은 47.4세였고 최소 43세에서 57세였다. 임상 경력은 평균 23년 2개월이었으며 최소 20년에서 30년이었다. 학력 수준은 전문학사 졸업 1명, 학사 졸업 1명, 대학원 재학 이상이 3명이었다. 근무하는 의료기관 유형은 상급종합병원이 4명, 요양병원이 1명이었으며, 중환자실, 일반병동, 호스피스, 정신과, 응급실, 간호 교육부서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2명, 책임간호사 2명, 수간호사가 1명이었다. 이 중 1명은 요양병원, 종합병원, 보건진료소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에서 치매 환자 간호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다양한 돌봄 환경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모두 치매 간호에 대한 임상적 이해와 실무 경험을 갖춘 고경력 간호사로, BPSD 및 DSD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사 교육용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의 내용타당성을 평가하기에 적절한 전문가 집단으로 간주되었다.
3. 자료 수집연구자료는 2024년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연구자가 참여자를 직접 만나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한 후 1회 일대일 심층 면담을 통해 질적 자료를 수집하였다. 면담은 간호사들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1회 면담 시간은 약 60분이었다. 면담은 주로 참여자의 근무가 끝난 직후, 휴무일의 점심시간 또는 출근 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장소는 간호사의 거주지 인근 커피숍, 병원 내 직원 휴게실 및 공공도서관 인근 공원의 한적한 벤치 등으로 다양하였다.
심층 면담은 내용타당도 및 사용자 경험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간호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중심으로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상황에 따라 비구조화된 개방형 질문을 병행하여 활용하였다. 이러한 개방적 접근은 간호사의 사고방식과 인식, 학습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20]. 간호사들은 설문지를 통해 일반적 특성을 작성한 후, 프로그램 체험을 완료하고 이어서 면담을 진행하였다. 면담은 모두 연구자의 동의를 얻어 녹음되었으며, 필요시 보조 메모도 병행하였다. 각 면담이 종료된 직후 녹음 내용을 전사하고 예비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다섯 번째 간호사와의 면담 이후 새로운 개념이나 주제가 더 이상 도출되지 않아 포화점(saturation)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료 수집을 종료하였다[20].
4. 연구도구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내용타당도와 사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개발한 반구조화된 면담 질문지(semi-structured interview guide)를 사용하였다. 질문지는 기존 문헌 및 치매 간호 교육 관련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개발하였으며, 질문 내용은 전반적 인상, 강점 탐색, 개선점 탐색, 기타 세부 질문인 교육 내용의 적절성, 임상 적용 가능성, 프로그램 사용 편의성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면담에 사용된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다.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의 경험이 어떠하였나요?”,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에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에서 아쉬운 점에는 어떤 점이 있나요?” 그리고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에서 어려웠던 점에는 어떤 점이 있나요?” 등이었다. 반구조화된 질문은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있는 간호학 교수 1인과 질적 연구 경험이 많은 간호학 박사 1인의 검토를 거쳤으며, 모든 항목은 개방형 진술을 유도하도록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 검사, 만족도 척도,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 등의 정량적 평가 도구는 사용하지 않았다.
5. 자료분석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 참여 간호사와의 일대일 심층 면담에서 수집된 자료는 모두 전사하여 녹취록을 작성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Hsieh와 Shannon [20]이 제시한 전통적 내용분석(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절차에 따라 수행되었다. 연구자는 면담 내용을 반복하여 읽고, 의미 있는 진술을 코드화한 후 유사한 내용을 묶어 범주화하고 중심 주제를 도출하였다[20].
이러한 분석은 Sandelowski [21]가 제시한 질적 연구의 엄밀성(rigor) 기준인 신빙성(credibility), 적합성(fittingness), 확인 가능성(confirmability)에 따라 수행되었으며 코드화 및 범주화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신빙성은 수집한 질적 자료가 대상자가 진술한 내용인가에 관한 것으로 녹취한 내용을 요약하여 간호사들에게 본인이 이야기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였다. 적합성은 연구 결과가 참여자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인지에 관한 것으로 다른 간호사의 경험에 관한 선행연구와 비교를 통해 확인하였다. 확인 가능성은 자료 수집과 분석과정에서 중립성을 갖고 해당 연구방법론에 충실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인터뷰 당시 연구 노트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6. 윤리적 고려본 연구는 계명대학교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40525-202212-HR-084-04)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에 앞서 연구대상자의 윤리적 보호를 위해 연구 목적, 절차, 질문지, 프로그램 내용, 익명성 보장 방안 등을 간호사에게 충분히 설명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는 모두 연구에 동의한 후 서면 동의서를 제출하였으며, 연구 참여는 자발적이라는 점과 언제든지 불이익 없이 참여를 철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자료 외의 추가적인 정보는 수집하지 않았으며, 수집된 자료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익명화하여 안전하게 저장하였다. 인터뷰 과정에서는 인터뷰 내용이 녹음될 것임을 사전에 설명하였고, 연구대상자의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메모할 수 있음에 대해 서면 동의를 받았다. 아울러,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음을 명확히 안내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연구자는 연구대상자의 신원을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비밀로 유지하였다. 녹음된 자료를 전사할 때는 연구대상자를 ‘참여자 1’, ‘참여자 2’와 같이 익명 처리하고 개인정보가 누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였다. 연구데이터는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연구 종료 후 보존 기간이 경과하면 폐기할 예정이다.
7.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및 치매섬망 관리를 위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 개발 프레임워크(Figure 1)치매 환자의 BPSD 및 DSD 관리를 위한 VRDementia: BPSD/DSD 개발은 노인 간호학 전공 교수 1인, 간호학 박사 1인, 간호학 박사과정생 1인으로 연구팀을 구성하였고, 이 프로그램은 ADDIE 모형의 분석, 설계, 개발, 실행 및 평가의 5단계 과정을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되었다. 각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분석분석단계에서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치매 환자의 BPSD 및 DSD에 대한 국내외의 가이드라인 및 선행 문헌을 고찰하였다(Supplementary 1). 그 결과 간호사가 필요로 하는 교육주제는 치매 환자의 BPSD와 DSD의 평가, 관리 및 간호 중재 등이었다. 또한 간호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내용으로는 다양한 BPSD에 대처하는 방법, 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 신뢰감 형성, 치매 증상에 대처 전략 및 방법, 인간 중심 치매케어 제공 및 구체적인 사례 기반의 온라인 교육 등이었다[14,22,23]. 특히 간호사 면담을 통한 교육 요구도 분석 결과, 치매 환자의 BPSD와 DSD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환자의 BPSD 중 초조/공격성과 과활동형 DSD, 우울과 저활동형 DSD를 구분하는 데 교육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10-12].
2) 설계설계 단계에서는 질적 연구 자료와 문헌고찰을 근거로 치매 환자의 BPSD 및 DSD 관리를 위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교육 주제, 교육 내용, 교육 방법 및 학습 목표를 설계하였다. 교육 주제는 치매 환자의 BPSD와 DSD 관리로 설정하였으며, 교육 내용의 범주로는 BPSD와 DSD의 평가 도구 및 활용, 증상에 따른 간호 중재를 포함하였다. 또한 교육 방법은 360도 카메라와 버티(Virti) 플랫폼에서 구현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이는 모바일, HMD와 PC (노트북 포함)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프로그램 학습 목표는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1. 대상자의 BPSD를 이해할 수 있다.’, ‘2. 대상자의 DSD를 이해할 수 있다.’, ‘3. 대상자의 BPSD와 DSD의 증상/양상을 구분할 수 있다.’, ‘4. 대상자의 BPSD와 DSD의 증상에 적절한 간호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5. 대상자의 초조/공격성, 과활동형 DSD를 사정하여 BPSD 또는 DSD를 구분할 수 있다.’, ‘6. 대상자의 우울, 저활동형을 사정하여 BPSD 또는 DSD를 구분할 수 있다.’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교육 내용과 학습 목표는 주요 선행연구[2,13,23]와 간호사의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도출된 교육 요구를 통합적으로 반영하여 구성하였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Supplementary 2에 제시하였다.
3) 개발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의 개발 단계는 ADDIE 모형에 따라 교안 작성, 시나리오 설계,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제작, 버티 플랫폼에서 구현의 순서로 수행하였다. 프로그램 설계에는 Jeong 등[24]의 360도 VR 시뮬레이션 구성 방식과 Plotzky 등[14]이 제시한 간호 교육에서의 VR 시뮬레이션 적용 요소(몰입도, 상호작용, 자기주도 학습 구조)를 참고하였다. 또한 Plante-Lepage 등[25]이 보고한 비약물적 중재 중심의 치매 간호 교육 프로그램 구조를 근거로 사례 중심 시나리오와 평가 체계를 설계하였다.
프로그램 교안은 분석 및 설계 단계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교안은 개요, 시나리오, 디브리핑, 평가의 네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졌으며, 개요에는 사례 개요, 학습 목표, 환경 준비, 환자 정보를 포함하였다. 디브리핑과 평가는 학습 과정 점검을 위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시나리오에는 short confusion assessment method (S-CAM) 도구[26]와 Korean version of the brief clinical form of the Neuropsychiatric Inventory (KNPI-Q) 도구[27]를 적용하여 증상 사정 절차를 포함하였다. 또한 실제 환자를 촬영한 360도 실사 영상을 활용하여 대화, 표정, 정서 및 움직임 요소를 시나리오에 반영하였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찰을 기반으로 하는 경험학습 이론(Kolb’s experiential learning theory)과 실제 상황에서의 학습을 강조하는 상황학습이론(situated learning theory)을 설계의 이론적 근거로 적용하였다.
V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제작은 시나리오 설계를 기반으로 진행하였다. 360도 카메라를 활용하여 임상 환경과 유사한 VR 공간을 구현하였으며, 제작에 앞서 연구팀은 버티 플랫폼 전문가로부터 촬영, 편집, 인터페이스 구성 및 플랫폼 기능 활용에 대한 실무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후 연구팀이 직접 촬영과 콘텐츠 구성을 수행하였고, 기술적 점검과 수정은 버티 기술팀과 협업하여 반영하였다. 사이버 멀미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점을 고정한 360도 카메라와 장면 전환을 최소화한 롱테이크(long-take) 기법을 적용하였다. 또한 화면 이동과 회전을 제한하고 사용자 시선 흐름을 고려한 인터페이스를 설계하였다. 환자와 간호사의 상호작용 장면은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성하였으며, BPSD와 DSD의 증상 표현과 간호 중재 절차를 시나리오에 포함하였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상용 플랫폼인 버티의 멀티 디바이스 지원 기능을 활용하여 HMD, 모바일, PC (노트북 포함)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연구팀은 360도 실사 영상을 활용하여 실제 병실 환경을 재현하였으며, 버티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구조를 적용하여 VR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구성하였다[14]. 개발 과정에서는 연구팀의 정기적인 회의와 총 3인의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교안과 시나리오를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하였다. 외부 자문 전문가는 성인간호학 전공 교수 1인, 간호 교육 커리큘럼 설계 경험이 있는 간호학 박사 1인, 버티 플랫폼 시뮬레이션 개발자 1인으로 구성되었다.
전문가 자문은 1차 교안 및 시나리오 초안 작성 이후 이메일 및 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교안과 시나리오를 수정•보완하였다. 이에 따라 시나리오 내 증상 표현의 구체화, 평가 도구(S-CAM, KNPI-Q)의 적용 위치 조정, 디브리핑 질문 예시의 보완이 이루어졌다.
4) 실행개발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은 노인 환자 간호 경험이 있는 간호사 5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총 60분 동안 진행하였다. 실행 단계는 사전 브리핑(preparation & prebriefing),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simulation), 디브리핑(debriefing)의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었다.
사전 브리핑 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의 전체 구조와 운영 절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하였다. 간호사들에게 버티 플랫폼의 기본 조작 방법과 함께 HMD, 모바일, PC (노트북 포함) 등 각 기기의 사용 방법을 안내하였으며, 사이버 멀미 발생 시 대처 방법을 포함한 안전 수칙을 설명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전 사례 개요, 학습 목표 및 사전 학습 자료를 제공하였다. 참여자는 개인의 선호와 환경에 따라 사용할 기기를 선택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시뮬레이션 단계에서는 버티 플랫폼을 통해 총 4개의 독립적인 세션을 제공하였다. 각 세션은 치매 환자의 BPSD와 DSD의 주요 주제를 다루었으며, 세션 1은 과활동형 DSD, 세션 2는 BPSD 중 초조•공격성, 세션 3은 저활동형 DSD, 세션 4는 BPSD 중 우울 사례로 구성되었다. 간호사들은 360도 가상 병실 환경에서 환자 사례를 관찰하고, S-CAM과 KNPI-Q를 활용하여 증상 사정 절차를 수행하며, 비약물적 간호 중재 적용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하였다. 또한 시뮬레이션 과정 중 제시되는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디브리핑 단계에서는 연구자가 버티 플랫폼의 게시판을 활용하여 GAS (Gather, Analyze, Summarize)의 방식의 구조화된 질문들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학습 경험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28]. 게시판 주제의 예시는 Gather (수집)를 위한 질문으로 “시뮬레이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은 무엇이었나요? 그때 어떤 감정이 들었고, 왜 그런 반응을 했다고 생각하나요?”, Analyze (분석)를 위한 질문으로 “당시 간호 중재 선택은 어떤 판단에 기반했나요? 더 나은 접근법이 있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Summarize (요약)를 위한 질문으로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배움은 무엇이며, 이를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계획인가요?”를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버티 플랫폼의 기능인 진도율, 수행시간, 성과 등을 제공하여 간호사가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5) 평가 및 분석본 단계는 ADDIE 모형 중 평가 단계로, 개발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의 내용타당도와 사용성을 고경력 간호사의 사용자 경험 기반으로 정성적으로 평가하였다. 평가에는 본 프로그램의 개발에 관여하지 않은 외부 병원 소속의 임상 경력 20년 이상의 간호사 5인이 참여하였다. 간호사들은 프로그램 체험 직후 개별 심층 면담에 참여하였으며,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의 교육적 적절성, 임상 현실성과 활용성, 시스템 사용 편의성, 반복 학습 가능성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진술하도록 하였다.
질적 자료 분석은 본 연구 주제가 선행연구가 제한적인 영역임을 고려하여 Hsieh와 Shannon [20]이 제시한 전통적 내용분석 절차에 따라 귀납적으로 이루어졌다. 분석 절차는 첫 번째 준비 단계(preparation)에는 면담 녹취 자료를 모두 전사한 후 반복하여 읽고, 연구자는 연구 노트를 참고하며 참여자의 맥락과 의미를 파악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료 전체에 대한 몰입을 통해 개방 코딩(open coding)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두 번째 조직 단계(organizing)에는 전사 자료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진술과 문장을 식별하여 개방 코딩을 수행하였다. 이후 유사하거나 반복되는 코드를 그룹화하여 하위 범주로 통합하고, 다시 이를 상위 범주로 체계화하였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경험과 인식을 구조화된 개념 단위로 조직하였다. 세 번째 보고 단계(reporting)에서는 범주 간의 의미 관계를 분석하여 핵심 주제(theme)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1.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과 치매섬망 관리를 위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 개발 결과(Table 1)1) 프로그램의 구성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대표 행동심리증상 군인 초조/공격성과 우울, 과활동형과 저활동형 DSD를 중심으로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각 세션은 세 가지 학습 단계인 사정, 보고 및 중재를 포함하여 시뮬레이션 흐름에 따라 간호사가 실무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각 세션은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호사는 단계별 활동을 통해 증상 인지부터 중재 적용까지의 실무 과정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단계는 초기 상호작용 및 신뢰 형성단계로 간호사가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 행동의 맥락을 파악하고, 대상자의 정서적 반응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간호사의 초기 대응 방법을 익혔다. 이어지는 2단계는 증상 평가 및 보고 단계로 S-CAM과 KNPI-Q를 활용하여 환자의 증상을 구조화된 방식으로 사정하고, 그 결과를 Situation-Background-Assessment-Recommendation (SBAR) 보고체계에 따라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학습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간호 중재 적용단계로 사정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상태에 적합한 비약물적 간호 중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치료 협조를 유도하는 간호 중재를 실습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버티 플랫폼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간호사는 HMD, 모바일, PC (노트북 포함)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참여하였다. 각 세션은 360도 실사 기반의 가상 병실 환경에서 진행되며, 간호사는 직접 간호 사정, 간호 진단, 간호 중재를 수행하는 상호작용형 시나리오를 통해 실제 임상 상황과 유사한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구조는 학습자의 임상 추론력과 문제 해결력을 강화하고, 치매 환자의 BPSD와 DSD 증상을 감별 및 간호 중재를 적용하여 관리하는 것을 학습하였다.
2) 프로그램 내용본 연구에서 개발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BPSD 및 DSD 관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개요(overview), 시나리오(scenario), 디브리핑(debriefing), 평가(evaluation)의 네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버티 플랫폼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과 어포던스(affordance) 요소를 활용하여 간호사에게 몰입감과 실재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개요는 학습의 전반적인 방향과 구조를 안내하기 위해 사례 개요, 학습 목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환경 준비, 환자 정보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학습 목표와 과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학습 준비를 효과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시나리오는 단계별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환자의 반응, 간호사의 활동, 학습 요점, 버티 리소스를 포함하였다. 시나리오는 실제 임상 상황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간호사가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시나리오는 임상 현장에서 치매 환자의 BPSD 중 초조/공격성과 과활동형 DSD, 치매 환자의 BPSD 중 우울과 저활동형 DSD를 나타내는 실제 환자 사례를 촬영하고 그에 대한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그리고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속의 표준화환자(standardized patient)는 실제 환자의 사례를 촬영한 비디오를 분석하여 환자의 외형, 말투, 목소리, 행동 및 억양을 반영하여 최대한 유사하게 표현하였다.
디브리핑 단계에서는 GAS 방법론을 활용하여 간호사가 수행한 활동과 간호과정에 대해 분석하고 요약하였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스스로 경험을 반성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평가 단계에서는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일대일 면담과 내용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의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프로그램은 간호사의 흥미, 몰입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버티 플랫폼의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인 퀴즈, 배지(badges)와 점수(scores) 등을 활용하였다. 간호사는 시뮬레이션 진행 중 퀴즈와 도전 과제를 통해 학습하면 배지와 점수를 받는다.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간호사의 성취감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버티 플랫폼의 어포던스 요소는 간호사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기기 조작을 쉽게 익히고, 가상 병실 환경을 탐색하며 학습 활동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프로그램은 사전 단계, 네 가지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션 진행 단계, 종료 및 피드백 단계의 세 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되었다. 사전 단계에서는 간호사에게 학습 자료와 사례 개요, 버티 플랫폼의 기기 조작법과 사이버 멀미 대처 방안 등을 안내하였다. 또한 네 가지 시나리오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학습 준비를 마쳤다. 세션 진행 단계에서는 각 사례의 학습 내용을 infobox를 통해 제공하였으며, 간호사는 VR 환경에서 환자와 상호작용하며 문제 해결 활동을 수행하였다. 간호사는 질의응답(question/answer) 세션을 활용해 DSD 및 BPSD 관리에 대한 퀴즈를 풀며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이해도를 확인하였다. 종료 및 피드백 단계에서는 사후 피드백 양식(feedback form after)를 통해 학습 요점이 요약 제공되었고, 사용자 프로필(my profile) 세션에서 간호사가 획득한 배지와 점수를 확인하며 자신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버티 플랫폼의 게이미피케이션과 어포던스 설계를 활용하여 간호사 중심의 학습환경을 제공하였다. 단계별 설계와 상호작용적 기능은 간호사가 BPSD와 DSD 관리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하며, 이를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고취하였다(Table 1).
2. 간호사 인터뷰를 통한 프로그램 타당성 평가(Table 2)1) 교육 효과의 인식(1) 간호지식의 확장과 활용성간호사들은 이전에 BPSD와 DSD를 사정하기 위한 도구에 대한 정보 없이 간호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본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이 사전에 제공되었더라면 보다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과 치매섬망을 구분하는 일이 후배들이 어려워해서 교육해주려고 해도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어요. 이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면 한눈에 이해될 거예요. 또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 더 좋고요.” (참여자 3)
“과거에 저는 행동심리증상과 치매섬망을 잘 구분하지 못해 책이나 블로그, 논문을 닥치는 대로 뒤지며 혼자 공부하느라 고생했어요. 진작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더라면 훨씬 쉽게 배웠을 거예요.” (참여자 1)
(2) 임상 적용성 및 치료적 의사소통의 이해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환자 맞춤형 간호를 실천할 수 있음간호사들은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서 제시된 간호 중재들이 병원의 제한된 환경에서도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환자 맞춤형 간호를 제시하고 있어 유익하다고 평가하였다.
“보호자가 곁에 없어 환자의 요구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의 간호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참여자 4, 5)
“환자를 설득하기보다는, 환자 앞에서 가져온 약을 치우고 새 약을 준비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복용을 유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환자의 의견을 수용하면서도 특성을 잘 반영한 섬세한 간호라고 느꼈어요.” (참여자 1)
나. 치매 환자에 특성을 반영한 치료적 의사소통 인식간호사들은 치료적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치매 환자 간호 상황을 실제 사례로 구현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사와 환자 간의 대화 장면을 관찰하는 경험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모든 사례에서 환자의 행동에 담긴 이유를 살피고, 공감하며, 더 나은 선택을 유도하는 간호가 제시되어 있어 모범적인 치료적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었어요.” (참여자 2)
“협조가 어려운 치매 환자를 간호하다 보면 업무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을 들여 환자를 사정하고 수용적인 태도로 환자의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여자 3)
(3) 행동심리증상과 치매섬망 사정 및 간호에 대한 자신감간호사들은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BPSD와 DSD의 사정과 간호 수행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행동심리증상과 치매섬망 평가 도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렵다고 느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도구 사용법을 교육받고 살펴보니 간단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어요.” (참여자 3)
“시나리오마다 다른 사례를 경험하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어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그램의 흐름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내가 수행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 (참여자 2)
2) 몰입감과 현장감에 대한 경험(1) 임상 재현성과 생생함간호사들은 시나리오가 치매 환자의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제 대화와 상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임상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과 유사하다고 인식하였다.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비슷한 상황을 자주 겪었어요.” (참여자 1)
“노인 환자가 입원하거나 수술받을 때, 상태가 갑자기 나빠질 때마다 치매섬망이 오면 꼭 저랬어요.” (참여자 3)
(2) VR을 통한 생생한 몰입간호사들은 HMD를 착용하고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을 체험했을 때, 실제 병원 현장에서 치매 환자와 간호사 사이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꼈다고 응답하였다.
“VR 속에서 간호사와 환자 사이에 함께 있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가까이 있는 것 같아 처음엔 약간 부담됐는데, 고개를 돌리며 환자와 간호사를 번갈아 보는 동안 점점 더 몰입되었어요.” (참여자 4)
“병원 환경과 매우 유사해서 실제 병실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참여자 1)
“치매 환자의 말투나 움직임이 실제 노인 환자와 거의 비슷했어요.” (참여자 5)
3) 학습의 편의성과 접근성(1) 학습자의 편안함가.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간호사들은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평가하였다. 이는 간호사가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프로그램이 약 5분 분량의 4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학습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였다.
“VR은 시간제한 없이 여러 번 반복할 수 있고, 짧게 구성된 부분 중에서 관심 있는 것부터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어 시간 활용에 도움이 되었어요.” (참여자 2, 3, 5)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반복해 볼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참여자 1, 4)
나. 사이버 멀미 감소기존에 VR 사용 경험이 있었던 간호사 중 일부는 이전에 어지럼증이나 멀미를 경험한 바 있으나 본 프로그램 참여 시에는 불편감이 거의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VR 사용 경험이 없었던 간호사들 역시 유사한 신체적 불편을 호소하지 않았다. 이는 고정된 시점의 360도 영상 구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함으로써 사이버 멀미를 예방한 결과로 해석된다.
“VR을 처음 해봤는데 어지럽거나 멀미는 전혀 없었어요.” (참여자 1, 2, 4, 5)
“예전에 VR 게임에서 멀미가 심해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불편감이 없었어요.” (참여자 3)
4) 치매 관리에 참여하는 다른 전문직 교육실행에도 활용 가능성(1) 팀 기반 훈련에서의 적용 가능성간호사들은 BPSD와 DSD를 구별하는 데 상당한 시행착오와 시간, 노력이 필요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인계, 보고, 프로그램 참여 유도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본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BPSD와 DSD가 혼재된 상황을 현실감 있게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같은 장면을 함께 관찰하며 의료진 간 통합적 이해와 일관된 간호 제공을 위한 교육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과 치매섬망 관리는 다양한 전문직의 협력이 필수입니다.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병사, 가족 등 각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 프로그램은 그러한 다양한 직종에게도 교육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참여자 1)
“특히 치매섬망의 경우, 갑작스럽게 상태가 변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나 다른 의료진에게 설명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VR로 같은 사건을 함께 보면 훨씬 이해와 소통이 쉬워질 거예요.” (참여자 1, 2)
이처럼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은 간호사들이 BPSD와 DSD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절한 평가 도구를 활용하여 증상을 선별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전반적인 사용 경험에서 편안함을 느꼈으며, 일부 참여자는 본 프로그램이 치매 관리에 관여하는 타 전문직의 교육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본 프로그램의 교육적 설계가 실무 적용성과 학습자 수용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의본 연구는 치매 환자의 BPSD와 DSD 관리를 위한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평가하였다.
치매 환자는 초조, 공격성, 우울, 망상 등의 BPSD를 경험하며, 이러한 증상은 약물 사용 증가와 입원율 상승을 초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업무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요인이 된다[5,6]. BPSD 관리에서는 비약물적 중재가 우선하여 권고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향정신성 약물이 빈번하게 사용되며 이에 따른 부작용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25,29]. 또한 DSD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사망률, 재입원율 및 의료비용 상승과 같은 부정적 결과를 줄일 수 있다[7,16]. 그러나 간호사들은 BPSD의 초조•공격성과 과활동형 DSD, BPSD의 우울과 저활동형 DSD가 유사하여 초기 단계에서 감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확한 감별과 맞춤형 간호 교육이 중요하다[24,29,30].
본 연구는 ADDIE 모델을 기반으로 치매 환자 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분석단계에서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설계 단계에서 사례 기반 시뮬레이션과 표준화된 사정 도구를 적용하였다. 개발 단계에서는 생태적 타당성을 고려하여 치매 환자 사례를 기반으로 한 360도 실사 영상을 제작하고 버티 플랫폼에 구현하여 학습자의 몰입감과 임상 현실성을 강화하였다. 간호사들이 복합적인 증상을 반복적으로 체험하며 감별 및 중재 전략을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습 맥락을 제공하였다. 또한 점수 피드백, 배지, 실시간 성과 리포트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와 어포던스 설계를 통해 직관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24]. 또한 실행 단계에서 사전 브리핑, 시뮬레이션 실행, 디브리핑을 포함한 구조화된 학습 과정을 적용하였고, 평가 단계를 통해 타당성이 확인되어 치매 환자의 BPSD 및 DSD 간호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적용될 수 있다[8,16,24].
초조/공격성과 과활동형 DSD, 우울과 저활동형 DSD 간의 혼동을 줄이기 위한 병렬 시나리오 설계와 S-CAM 및 KNPI-Q와 같은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활용한 학습 환경은 간호사의 감별력과 중재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하였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버티 플랫폼의 게이미피케이션 및 어포던스 요소를 적용하여 학습 지속성을 강화하였다. 특히, 점수 피드백, 배지, 실시간 성과 리포트 등의 보상 체계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반복 학습과 선택형 질문과 피드백 시스템을 제공하여 실시간 학습 지원이 가능하게 하였다[24].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 환경에서 실제 임상과 유사한 사례를 경험하게 하여, BPSD 및 DSD의 감별과 간호 중재 적용에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타당성 평가를 위한 인터뷰에서는 VRDementia: BPSD/DSD 프로그램이 ‘교육 효과의 인식’, ‘몰입감과 현장감에 대한 경험’, ‘학습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그리고 ‘치매 관리에 참여하는 다른 전문직 간 교육실행에도 활용의 가능성’이라는 네 가지 범주로 요약되었다.
‘교육 효과의 인식’ 측면에서는 간호사들은 표준화된 사정 도구를 활용하여 BPSD와 DSD를 구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는 치매 환자 간호 관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학습자는 실무에서 적절한 간호 중재를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였다. ‘몰입감과 현장감에 대한 경험’ 측면에서는 프로그램에 포함된 시나리오가 치매 환자의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례와 유사하다는 인식을 보였으며, VR 장비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간호사와 환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고 하였다. 특히 병실 환경과 환자의 말투, 행동 등이 실제와 매우 유사하게 구현되어 있어 현실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학습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는 본 프로그램은 짧은 세션 구성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한 접근성을 제공하여 간호사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도 학습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반복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동기와 임상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치매 관리에 참여하는 다른 전문직 간 교육 실행에도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는 본 프로그램은 간호사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의 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본 연구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간호사들이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볼 때, 치매 환자를 돌보는 다른 보건의료 직종에서도 유사한 교육적 요구가 있음을 시사한다.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교육은 특정 직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무적 활용 범위가 넓으며, 이는 다른 전문직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 강조한 기존 연구 결과와도 부합한다[29]. 아울러, 본 프로그램은 국내외 치매 간호 가이드라인과 근거 기반 문헌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간호사들의 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정성적 평가를 통해 교육 내용의 타당성과 임상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의의는 간호사들이 혼동하기 쉬운 치매 환자의 BPSD와 DSD의 주요 증상을 구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사례 기반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데 있다. 특히, BPSD의 초조/공격성과 과활동형 DSD, BPSD의 우울과 저활동형 DSD를 구별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간호 중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치매 환자 간호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이와 같은 설계는 간호사들이 임상현장에서 섬망 증상 인식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교육적 타당성을 뒷받침한다[30].
특히 BPSD의 초조•공격성과 과활동형 DSD, 우울과 저활동형 DSD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사례 기반 시나리오와 S-CAM 및 KNPI-Q를 활용하여 증상 감별과 중재를 연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는 ADDIE 모형에 기반하여 프로그램 개발의 과정을 구조화하고, 간호사 사용자의 정성적 피드백을 통해 교육 내용의 실용성과 임상 적용성을 함께 검토하였다는 점에서 디지털 기반 시뮬레이션 간호 교육의 설계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사례로써 학문적 기여가 있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360도 실사 기반 영상을 통해 현실감을 강화하고, 버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간호사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치매 간호 교육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았던 주제를 포함하고 임상 현장에서 혼동되기 쉬운 두 증상의 감별과 적절한 중재 적용에 대한 간호사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본 프로그램은 간호사뿐만 아니라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 치매 환자 관리를 수행하는 다양한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공통된 증상 인식 기준과 대응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 다학제 팀 기반의 훈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치매 환자를 돌보는 팀 기반 교육 도구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례 기반 시나리오, 표준화된 사정 도구의 통합, 몰입형 시뮬레이션 구조를 통해 간호사가 임상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중재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이러한 접근은 다양한 임상 환경과 교육 대상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타당도와 사용성을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평가하였으며, 지식 검사, 학습 만족도 척도, CVI와 같은 정량적 평가 도구를 적용하지 못하였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 결과는 참여자의 경험과 인식을 중심으로 해석되어야 하며, 프로그램의 교육 효과나 타당도를 수치적으로 비교•검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도출된 질적 결과를 토대로, 정량적 평가 도구를 포함한 혼합연구 설계 또는 실험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의 타당도와 교육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프로그램은 최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적용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비해 환자와의 상호작용 경험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향후 연구에서는 환자와의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포함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셋째, 본 프로그램은 소수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타당도를 평가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단위 무작위 실험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더욱 폭넓게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 및 제언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BPSD와 DSD의 관리를 위한 타당성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를 간호 교육에 활용한다면 치매 환자 간호에 도움이 되고 이는 결국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제 환자 사례 기반의 시나리오, 표준화된 평가 도구(S-CAM, KNPI-Q)의 적용, 비약물적 중재 중심의 간호 등이 포함된 VR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경험을 간호사의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시간•공간의 제약을 줄이고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교육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환자와의 상호작용이 강화된 프로그램의 개발과 대단위 무작위 실험연구를 통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할 것을 제언한다.
NOTESAuthors' contribution
Conceptualization - YJK and KJM; Data curation - YJK; Formal analysis - YJK and KJM; Investigation - YJK; Methodology - YJK and KJM; Project administration - KJM and YJK; Software - KJM; Supervision - KJM and YJK; Validation - KJM and YJK; Visualization - KJM; Writing–original draft - YJK and KJM; Writing–review & editing - YJK and KJM.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Basic Science Research Program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 fund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2022R1I1A3066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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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Framework for VRDementia: BPSD/DSD simulation program. BPSD/DSD=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delirium superimposed on dementia; HMD=Head-mounted display; PC=Personal computer; VR=Virtual reality. Table 1.VRDementia: BPSD/DSD Program BPSD/DSD=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delirium superimposed on dementia; HMD=Head-mounted display; KNPI-Q=Korean version of the brief clinical form of the Neuropsychiatric Inventory; PC=Personal computer; SBAR=Situation-Background-Assessment-Recommendation; S-CAM=Short confusion assessment method; VR=Virtual reality. Table 2.Nurses’ Perceived Validity of the VRDementia: BPSD/DSD Program Through Semi-Structured Inter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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