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we와 Kahn의 모델을 바탕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성공적 노화 비교분석: 2차자료 분석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f successful aging in young-old and old-old adults based on Rowe and Kahn’s model: A secondary data analysis

Article information

J Korean Gerontol Nurs. 2024;26(2):203-21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4 May 31
doi : https://doi.org/10.17079/jkgn.2024.00325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Nursing, Jungwon University, Goesan, Korea
이지은orcid_icon
중원대학교 간호학과 조교수
Corresponding author: Ji Eun Lee Department of Nursing, Jungwon University, 85 Munmu-ro, Goesan-eup, Goesan 28024, Korea TEL: +82-43-830-8844 E-mail: growth@jwu.ac.kr
Received 2024 January 9; Revised 2024 January 31; Accepted 2024 May 7.

Trans Abstract

Purpose

To examine the prevalence and influencing factors of successful aging in young-old adults (aged 65~74 years) and old-old adults (75 years and older) based on Rowe and Kahn’s model.

Methods

Utilizing data from the 2020 National Survey of the Living Conditions of Korean Elderly, the study involved a secondary data analysis of 9,870 older adults. A Rao-Scott chi-squared tests, and complex samples logistic regression were employed for data analysis.

Results

The study found a successful aging rate of 16.0% among the participants. The young-old adults were 22.3%, and the old-old adults were 6.5%. It identified that the rate of successful aging decreases with age, with young-old adults showing a higher rate compared to old-old adults. The factors influencing successful aging for the young-old adults were education level and subjective economic status. Education level, subjective economic status, the presence of a spouse and habitation were confirmed as influential factors for the old-old adults.

Conclusion

This study confirms the need for age-specific interventions in promoting successful aging among older adults. I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considering demographic differences in future aging research and policy development.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사회에서 노인인구의 증가와 기대수명의 연장은 간호학 분야에서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보고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82.7세에서 2030년 85.5세, 2040년 87.2세로 예상되며 이는 생애주기에서 노년기 비율의 증가를 시사한다[1].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성공적인 노년기를 보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개인적 과제를 넘어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2]. 이에 따라 노화를 기능 상실이나 쇠퇴와 같은 부정적인 측면보다 성장과 획득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의 개념이 중요시되고 있다[3,4].

Rowe와 Kahn의 성공적 노화 모델은 질병 및 장애의 부재, 높은 신체적 및 인지적 기능 유지, 그리고 사회적 및 생산적 활동에 참여라는 세 가지 영역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개념으로, 이 세 가지 영역이 모두 충족되었을 때 성공적 노화로 간주된다[5]. 성공적 노화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적 및 경제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노인 부양에 대한 부담 감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3]. 이에 따라 성공적 노화 모델 검증[6],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식[7], 성공적 노화 측정 도구[8], 성공적 노화 수준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었고 연령, 성별, 교육 수준, 경제 상태, 배우자 유무, 거주지 등이 성공적 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9-13]. 이러한 선행연구를 통해 성공적 노화의 개념은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다차원적인 측면을 이해하기 위한 틀을 제공하였지만[5], 대부분의 연구가 전체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성공적 노화의 영향요인은 노인이 경험한 사회문화적 특성에 따라 연령별로 다를 수 있다[14].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은 한국전쟁 이후 사회와 경제발전으로 노인 집단 내에서도 연령별 교육수준, 경제상태 등 다양한 차이를 보여 노인 집단을 하나의 단위가 아닌 연령에 따라 구별하여 파악할 필요가 있다[11,15,16].

노인의 연령대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한 연구를 살펴보면 전기노인은 후기 노인에 비해 건강하며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기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나타낸다[17]. 전기노인은 주로 은퇴 등으로 인한 사회활동 축소와 경제적 문제 등을 경험하며, 반면에 후기노인은 주로 배우자나 친구의 사망으로 인한 사회적 관계 변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은 생물학적, 신체 및 심리사회적 특성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노년기의 연령에 따른 다양성과 취약성을 고려하여 세분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15,16].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성공적 노화의 비율이 약 10%~20%라고 보고되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9,10,13]. 그러나 대부분의 성공적 노화에 관한 연구에서는 노인 인구를 전체적으로 다루어[9,10]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연령 집단별 성공적 노화의 수준과 영향요인에 대해 파악하는 데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노인을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연령대를 구분하여 연령 집단 간 성공적 노화 정도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성공적 노화에 대한 다차원적인 측면을 파악하고자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높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을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2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Rowe와 Kahn의 모델을 바탕으로 성공적 노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연령 집단별 성공적 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성공적 노화를 위한 지원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 목적

본 연구는 Rowe와 Kahn의 성공적 노화 모델을 바탕으로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2차 분석하여, 지역사회 노인의 생애주기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의 2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성공적 노화 정도와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연령에 따라 분류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비교한다.

둘째,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성공적 노화 비율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 This study was exemption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Jungwon University (IRB No. 1044297-HR-202311-001-01). Since this study is a secondary data analysis study, informed consent acquisition was exempted.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노인의 생애주기를 전기노인(65~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의 2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일반적 특성 차이와 Rowe와 Kahn의 성공적 노화 모델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 노화 정도를 확인하고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2차자료 분석 연구이다. 이 연구는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STROBE) 보고 지침(http://www.strobe-statement.org)에 따라 기술하였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2020년 노인실태조사의 전체 대상자 10,097명 중 성공적 노화 변수에 결측값이 있는 전기노인 58명, 후기노인 169명을 제외한 총 9,870명을 최종분석에 포함하였다.

3. 연구도구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성별[10,13], 교육 수준[9,13,19], 주관적 경제 상태[10], 배우자 유무[11], 거주지[12]를 포함하였다.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주관적 경제 상태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10] 자신의 경제 상태에 대해 ‘매우 만족함’과 ‘만족함’으로 응답한 경우를 ‘좋음’으로 분석하였고, ‘그저 그렇다’, ‘만족하지 않음’, ‘전혀 만족하지 않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나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배우자 유무와 거주지 구분은 선행연구의 기준을 참고하여, 배우자 유무는 미혼, 사별, 이혼, 별거한 경우는 ‘배우자 없음’으로 구분하였고, 거주지는 ‘동’인 경우 ‘도시’, ‘읍’인 경우 ‘농촌’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9].

2) 성공적 노화

성공적 노화를 판단하기 위해서 Rowe와 Kahn의 모델[5]을 바탕으로 질병 발생과 위험 요소, 신체적•인지적 기능, 사회활동 참여의 3영역으로 구분하여 파악하고자 한다. 각각의 3영역은 5가지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며, 이 5가지 하위영역 중 3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 해당 영역을 충족하였다고 판단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9,10] 성공적 노화를 판단하였다(Table 1).

Criteria for Successful Aging

(1) 질병 발생과 위험 요소

질병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질병 자체의 부재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위험요인의 부재를 의미한다[5]. 본 연구에서는 질병발생과 위험요소는 만성질환 유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흡연 여부, 운동 여부, 음주 유무 5가지를 포함한다[9]. 만성질환은 순환기계, 내분비계, 근골격계, 호흡기계, 신경정신계, 감각기계, 암, 소화기계, 비뇨생식기계, 기타 총 32개에 해당하는 질환이 없는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 BMI는 대한비만학회(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20]의 기준에 따라 저체중과 비만전단계 경계인 18.5 kg/m² 이상 25 kg/m²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 흡연 여부, 운동 여부 및 음주 유무는 현재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 운동을 하는 경우,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 성공적 노화로 판단한다.

(2) 신체적•인지적 기능

신체적 및 인지적 기능은 활동의 잠재력을 의미하며 이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5]. 본 연구에서는 일상생활활동(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 도구적 일상생활활동(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 6가지 신체 활동의 수행 여부,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검사(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orea, MMSE-K), 노인성 우울측정도구-단축형(Geriatric Depression Scale-15, GDS-15)을 포함한다[9]. ADL, IADL이 완전 자립한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9]. 6가지 신체 활동의 수행 여부(운동장 한 바퀴 정도 뛰기, 운동장 한 바퀴 정도 걷기, 쉬지 않고 10계단 오르기, 몸을 구부리거나 쭈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기, 머리보다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손을 뻗쳐서 닿기, 쌀 1말 [8 kg] 정도의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옮기기) 모두 수행 가능한 경우 성공적 노화로 판단한다[9]. 인지기능은 MMSE-K로 측정된 점수에서 24점 이상인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9,10]. 우울 정도는 GDS-15로 측정된 점수에서 8점 미만인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21].

(3) 사회활동 참여

사회활동 참여는 대인관계와 생산적인 활동이라는 두 관점이 있다. 대인관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 및 거래, 정보교환, 정서적 지원 및 직접적인 지원이 포함된다[5]. 본 연구에서는 사회활동 참여는 취업 여부, 가깝게 지내는 친척 유무, 가깝게 지내는 친구 유무, 자원봉사 여부, 단체활동 여부를 포함한다[9]. 성공적 노화 여부는 선행연구를 기준으로 하여[9,10] 취업 여부는 현재 취업상태라고 응답한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 가깝게 지내는 친척 및 친구 유무는 각각 3명 이상인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한다.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 성공적 노화로 인정되며, 단체활동은 동호회, 친목단체, 정치단체 중 하나 이상 참여 여부를 의미하며 이를 충족하였으면 성공적 노화로 판단한다.

4. 자료수집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수행한 2020년도 노인실태조사를 이용한 2차자료 분석 연구이다. 2020년도 노인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일반 거주시설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대표성 있는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층화집락추출방법(stratified cluster sampling)을 사용하여 조사되었다. 원시자료는 보건복지데이터 포털에서 이용에 대한 절차에 따라 자료 사용을 요청하여 승인 받았다(자료승인일: 2023년 9월 13일). 그리고 연구자가 소속된 대학교의 생명윤리위원회에서 심의 면제를 받은 후 연구를 시행하였다(IRB No. 1044297-HR-202311-001-01).

5. 자료분석

IBM SPSS Statistics 26 프로그램(IBM Corp.)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연령대별로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이용하였다.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주요 변수에 대한 차이와 성공적 노화 분포는 Rao-Scott chi-squared test를 실시하였다.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사용한 노인실태조사는 복합표본 설계를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기 때문에 가중치를 적용한 복합표본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는 9,870명이고, 7,581,243명으로 일반화할 수 있다. 전기노인(60.3%)과 후기노인(39.7%)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전기노인에서 남성의 비율은 42.2%, 여성은 57.8%로 나타났으며, 후기노인에서 남성이 36.8%, 여성이 63.2%로 여성의 비율이 두 그룹 모두에서 더 높았으나 이러한 성별 분포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75). 교육 수준은 전기노인에서 초등학교 이하 27.6%, 중학교 28.3%, 고등학교 이상 44.1%였고, 후기노인은 초등학교 이하 70.4%, 중학교 16.2%, 고등학교 이상 13.3%로 후기노인에서 전반적으로 더 낮은 교육 수준을 보였다. 주관적인 경제 상태가 좋음으로 응답한 전기노인은 45.5%, 후기노인 30.0%로 전기노인이 더 좋다고 하였으며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배우자 유무에 대해서는 전기노인의 68.0%가 배우자가 있는 반면, 후기노인은 45.3%가 배우자가 있었고, 이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거주지는 전기노인에서 도시 지역 거주자가 75.1%, 농촌 지역 거주자가 24.9%였고, 후기노인에서는 도시 지역 거주자가 66.2%, 농촌 지역 거주자가 33.8%로, 후기노인에서 농촌 지역 거주 비율이 더 높았다(p<.001).

The Difference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Participants According to the Young-Old Adults and the Old-Old Adults (n=9,870, N=7,581,243)

2.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 따른 성공적 노화 비율

성공적 노화의 3가지 하위영역을 모두 충족시켜 성공적 노화로 분류된 노인은 본 연구 대상자 9,870명 중 1,580명으로 16.0%로 나타났다.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 따른 성공적 노화 비율은 Table 3과 같다. 전기노인의 성공적 노화 비율은 22.3%인 반면, 후기노인에서는 이 비율이 6.5%에 불과하여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질병발생 및 위험요소 영역에서 전기노인의 충족 비율은 65.7%로 나타났으며, 이는 후기노인의 59.8%와 비교했을 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2). 기능영역에서 전기노인의 충족 비율이 93.8%로, 후기노인의 78.2%보다 높게 나타나 이 영역에서도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사회활동 참여 영역에서는 전기노인의 충족 비율이 34.8%인 반면, 후기노인에서는 11.1%로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The Proportion of Successful Aging (n=9,870, N=7,581,243)

3.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 따른 성공적 노화 영향요인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 따른 성공적 노화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복합표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전기노인에서 성공적 노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변수는 교육 수준, 주관적 경제 상태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교육 수준보다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업 이상 교육 수준 순으로 각각 1.30배(95% confidence interval [CI], 1.07~1.59), 1.81배(95% CI, 1.51~2.18)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경제 상태가 나쁨이라고 한 경우에 비해 좋음으로 응답한 경우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1.50배 높게 나타났다(95% CI, 1.31~1.72).

Factors Related to Successful Aging (N=9,870)

후기노인에서는 교육 수준, 주관적 경제 상태, 배우자 유무, 거주지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교육 수준보다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업 이상 교육 수준 순으로 각각 1.71배(95% CI, 1.11~2.64), 1.74배(95% CI, 1.09~2.79)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경제 상태가 나쁨이라고 한 경우에 비해 좋음으로 응답한 경우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1.42배 높게 나타났다(95% CI, 1.01~2.00).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에 비해 1.71배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으며(95% CI, 1.16~2.52), 거주지가 도시보다 농촌인 경우 1.60배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95% CI, 1.17~2.18).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모두에서 성별은 성공적 노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노인은 배우자 유무, 거주지도 성공적 노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의 성공적 노화 정도와 그 영향요인을 Rowe와 Kahn의 성공적 노화 모델을 바탕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여 연령대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성공적 노화 비율은 16.0%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노인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제시된 13.3% [13]보다 높은 수치이고, 2012년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바탕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제시된 19.5% [1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연구마다 성공적 노화의 비율이 다른 이유는 성공적 노화를 Rowe와 Kahn이 제시한 질병 발생과 위험 요소, 신체적•인지적 기능, 사회활동 참여의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나 이를 구성하는 하위영역은 연구마다 상이하고, 성공적 노화를 판단하는 기준도 연구마다 다양하여 나타난 결과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반영하는 합의된 개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의 노인실태조사 자료는 선행연구[10,13]의 자료수집 시점으로부터 4~9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노인의 성공적 노화 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우리나라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성공적 노화의 질병 발생과 위험 요소, 신체적•인지적 기능, 사회활동 참여 영역은 간호 실무에서 예방적 건강 관리, 만성질환 관리, 신체 및 인지 기능 관리, 사회적 지지 제공 등의 간호중재를 통해 노인들이 성공적으로 노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 업무 분야로 볼 수 있다[22,23].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노인이 성공적 노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간호사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전기노인의 성공적 노화 비율은 22.3%, 후기노인의 성공적 노화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성공적 노화의 비율이 감소함을 시사하며,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10,13,16,19]. 그러나 선행연구에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일반적인 결론만을 제시하였지만[9,10], 본 연구는 연령대별로 구체적 비율을 나타내어 이러한 경향을 더욱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 연구에서 연령대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선행연구의 주장을 지지하며[15], 연령대별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및 기대수명의 연장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연령대별로 성공적 노화를 달성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공적 노화를 구성하는 영역을 살펴보면 질병 및 장애의 부재, 높은 신체적 및 인지적 기능 유지, 사회적 및 생산적 활동 참여 영역 모두에서 전기노인이 후기노인보다 높은 성공적 노화 비율을 보였다. 이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성공적 노화의 세 가지 영역을 달성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성공적 노화의 이 세 가지 영역은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위계 순서가 있어 질병과 장애가 없으면 신체적 및 인지적 기능을 높게 유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하였다[5]. 즉, 개별적이면서도 통합적인 접근이 요구되어[16] 향후 연구에서 연령별 성공적 노화의 세 가지 영역을 기준으로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서 성공적 노화의 영향요인은 교육 수준과 주관적인 경제 상태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교육 수준[9-11,13,16]과 주관적 경제 상태[10]가 성공적 노화의 영향요인으로 제시한 것과 일치한다. 교육 수준은 경제 상태와 함께 사회계층의 특징 중 하나이다[13]. 교육 수준이 낮은 노인들의 성공적 노화를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24]. 또한 주관적 경제 상태가 나쁜 경우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필요한 건강관리 및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25]. 간호사는 노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 저비용 또는 무료 보건정책 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성공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결과 후기노인은 배우자가 있는 경우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노인에서는 배우자의 유무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유무는 사회적 지원의 존재를 넘어서 개인의 심리적 만족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26]. 전기노인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사회적으로 더 활동적이고 독립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배우자의 존재가 그들의 심리적 만족감에 덜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전기노인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거나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더 많을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심리적 만족감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17,18]. 반면, 후기노인은 신체적, 사회적 활동이 감소하고, 배우자나 친구의 상실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어 배우자의 존재가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감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27]. 이러한 차이는 노인 연령대에 따른 성공적 노화 요인의 차별적인 접근이 요구되며, 간호중재 및 정책에 있어서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후기노인은 거주지가 도시보다 농촌인 경우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기노인은 거주지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11]에서는 거주지에 따른 성공적 노화 차이를 보였고, 거주지가 ‘시’인 경우 ‘군’에 비해 성공적 노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대조적이었다. 인도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도시와 농촌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농촌에 사는 노인이 성공적 노화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일부 결과를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고, 도시 지역의 노인이 농촌 지역의 노인보다 비만, 흡연, 음주 등 건강 행위와 만성질환의 비율이 높은 차이에 기인할 수 있다고 제시하였다[12]. 향후 우리나라 노인의 실태를 반영한 연령대별 거주지에 따른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 전기노인과 후기노인 모두에서 성별이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11]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지만, 다른 연구[10]에서는 성별이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되어 상반된 결과를 보여준다. Park [19]의 연구는 노인의 자녀 동거가 성별에 따라 성공적 노화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하며, 특히 여성 노인의 경우 자녀 동거나 손자녀 양육 관계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추후 이러한 변수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후속 연구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데에 있다. 그러나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족도, 자존감 등 주관적 지표를 포함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13,28]. 또한 대규모 조사자료를 이용한 횡단연구로 시행되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 제한이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Rowe와 Kahn의 성공적 노화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 노인을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여 성공적 노화 정도와 영향요인을 파악하였다. 전기노인이 후기노인에 비해 성공적 노화 비율이 높았으며, 성공적 노화의 3가지 영역인 질병 발생과 위험 요소 영역, 기능영역 및 사회 참여 영역 모두 전기노인이 후기노인보다 성취 비율이 높았다. 전기노인의 성공적 노화 영향요인은 교육 수준과 주관적인 경제 상태였고, 후기노인은 교육 수준, 주관적인 경제 상태뿐만 아니라 배우자 유무, 거주지가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노인의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야 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의 연령대별로 성공적 노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추후 연구에는 주관적인 지표를 포함하여 성공적 노화 정도와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제언한다. 또한 종단연구를 수행하여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All work was done by JL.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ements

None.

References

1. Statistics Korea. Future population projections [Internet]. Statistics Korea; 2023. Dec. 14. [updated 2023 Dec 14; cited 2024 Jan 2]. Available from: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PA201&vw_cd=MT_ZTITLE&list_id=A41_10&seqNo=&lang_mode=ko&language=kor&obj_var_id=&itm_id=&conn_path=MT_ZTITLE.
2. Sung JM, Kim HK. The longitudinal factors on the effects of marital satisfaction of middle to late life: focusing on gender difference. Korean Journal of Gerontological Social Welfare 2019;74(4):99–123. https://doi.org/10.21194/KJGSW.74.4.201912.99.
3. Araújo L, Ribeiro O, Teixeira L, Paúl C. Successful aging at 100 years: the relevance of subjectivity and psychological resources. International Psychogeriatrics 2016;28(2):179–88. https://doi.org/10.1017/S1041610215001167.
4. Rudnicka E, Napierała P, Podfigurna A, Męczekalski B, Smolarczyk R, Grymowicz M.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approach to healthy ageing. Maturitas 2020;139:6–11. https://doi.org/10.1016/j.maturitas.2020.05.018.
5. Rowe JW, Kahn RL. Successful aging. The Gerontologist 1997;37(4):433–40. https://doi.org/10.1093/geront/37.4.433.
6. Sung H, Cho HS. A study of successful aging model: using the components of Rowe & Kahn.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2006;26(1):105–23.
7. Reichstadt J, Sengupta G, Depp CA, Palinkas LA, Jeste DV. Older adults’ perspectives on successful aging: qualitative interviews. The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2010;18(7):567–75. https://doi.org/10.1097/jgp.0b013e3181e040bb.
8. An JS, Kang I, Kim YJ. Development of successful aging measurement for Korean mid to later adults. Journal of Family Relations 2009;13(4):225–45.
9. Lee SJ, Song M. Successful aging of Korean older adults based on Rowe and Kahn’s model: a comparative study according to the use of community senior faciliti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15;45(2):231–9. https://doi.org/10.4040/jkan.2015.45.2.231.
10. Han SY, Yun SN. Successful aging and the influencing factors in the Korean elderly: focused on family support.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2015;26(4):372–9. https://doi.org/10.12799/jkachn.2015.26.4.372.
11. Jeon BJ, Han HS. Study on the successful aging of Baby-Boom generation: application of Rowe & Kahn’s theory.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2019;19(10):69–83. https://doi.org/10.5392/JKCA.2019.19.10.069.
12. Muhammad T, Srivastava S, Hossain B, Paul R, Sekher TV. Decomposing rural-urban differences in successful aging among older Indian adults. Scientific Reports 2022;12(1):6430. https://doi.org/10.1038/s41598-022-09958-4.
13. Jang HY. Factors associated with successful aging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based on ecological system model.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2020;17(9):3220. https://doi.org/10.3390/ijerph17093220.
14. Stowe JD, Cooney TM. Examining Rowe and Kahn’s concept of successful aging: importance of taking a life course perspective. The Gerontologist 2015;55(1):43–50. https://doi.org/10.1093/geront/gnu055.
15. Sung HY.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life satisfaction among the young-old and the old-old: focusing on differences by residence. Journal of Social Science 2021;32(4):333–56. https://doi.org/10.16881/jss.2021.10.32.4.333.
16. Lee Y, Jun HJ, Park H, Joo S.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on the association between spousal and child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successful aging among older adults.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2020;40(6):1287–305. https://doi.org/10.31888/JKGS.2020.40.6.1287.
17. Kim HK. Health conditions and preferences for utilization of social services between older-old and younger-old.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2005;26(1):1–16.
18. Lee IJ. Moderating effects of life problems,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of older people.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2011;31(4):34–62. https://doi.org/10.15709/hswr.2011.31.4.34.
19. Park KS. Influence of elderly cohabitation with children on successful aging with focus upon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Korean Journal of Gerontological Social Welfare 2020;75(4):175–206. https://doi.org/10.21194/KJGSW.75.4.202012.175.
20.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for obesity 2022 [Internet].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Obesity; 2022. Dec. 9. [updated 2022 Dec 9; cited 2024 Jan 2]. Available from: https://general.kosso.or.kr/html/user/core/view/reaction/main/kosso/inc/data/guideline2022_vol8.pdf.
21. Cho MJ, Bae JN, Suh GH, Hahm BJ, Kim JK, Lee DW, et al. Validation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Korean version (GDS) in the assessment of DSM-III-R major depression. Journal of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iation 1999;38(1):48–63.
22. Kasa AS, Drury P, Traynor V, Lee SC, Chang HR. The effectiveness of nurse-led interventions to manage frailty in community-dwelling older people: a systematic review. Systematic Reviews 2023;12(1):182. https://doi.org/10.1186/s13643-023-02335-w.
23. Sim M, Park JM. A comparative study on factors influencing successful aging between elders attending senior citizen clubs and elders not attending senior citizen clubs. Journal of Korean Gerontological Nursing 2015;17(3):196–206. https://doi.org/10.17079/jkgn.2015.17.3.196.
24. Robine JM, Michel JP. Looking forward to a general theory on population aging.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2004;59(6):M590–7. https://doi.org/10.1093/gerona/59.6.m590.
25. Browning CJ, Leith KH, Thomas SA. Editorial: economic and social factors affecting the health of older adults. Frontiers in Public Health 2023;11:1323030. https://doi.org/10.3389/fpubh.2023.1323030.
26. van Boekel LC, Cloin JCM, Luijkx KG. Community-dwelling and recently widowed older adults: effects of spousal loss on psychological well-being, perceived quality of life, and health-care costs. International Journal of Aging & Human Development 2021;92(1):65–82. https://doi.org/10.1177/0091415019871204.
27. Margelisch K, Schneewind KA, Violette J, Perrig-Chiello P. Marital stability, satisfaction and well-being in old age: variability and continuity in long-term continuously married older persons. Aging & Mental Health 2017;21(4):389–98. https://doi.org/10.1080/13607863.2015.1102197.
28. Moon MJ. Factors influencing successful aging in elderly people living in rural areas. Journal of Korean Gerontological Nursing 2013;15(2):165–74.

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Criteria for Successful Aging

Domain Sub-domain Criteria for successful aging
Successful aging Disease & risk factors Chronic disease No chronic disease
BMI (kg/m²) 18.5~24.9
Smoke Do not smoke
Exercise Do exercise
Drinking Not drinking
Physical, cognitive function ADL Do all ADL
IADL Do all IADL
Six physical activities Do all six physical activities
MMSE-K 24 points and over
GDS-15 Under 8 points
Active engagement Job Have a job
Have close relatives Three people or over
Have close friends Three people or over
Volunteer Do volunteer work
Group activity Join in group activity
• Meeting three or more sub-domains in each domain constitutes the fulfillment of that area
• Successful aging means fulfillment of all three domains

ADL=Activity of daily living; BMI=Body mass index; GDS-15=Geriatric Depression Scale-15; IADL=Instrumental activity of daily living; MMSE-K=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

Table 2.

The Difference of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Participants According to the Young-Old Adults and the Old-Old Adults (n=9,870, N=7,581,243)

Variable Young-old (n=5,955), N=4,324,161
Old-old (n=3,915), N=3,257,082
Rao-Scott (p)
n (%) W (%) n (%) W (%)
Sex 4.74 (.075)
 Male 2,514 (42.2) 44.0 1,439 (36.8) 41.8
 Female 3,441 (57.8) 56.0 2,476 (63.2) 58.2
Education level 1761.58 (<.001)
 Elementary school or lower 1,641 (27.6) 24.2 2,758 (70.4) 65.2
 Middle school 1,686 (28.3) 27.4 636 (16.2) 18.2
 High school or higher 2,628 (44.1) 48.4 521 (13.3) 16.6
Subjective economic status 343.72 (<.001)
 Good 2,708 (45.5) 45.3 1,173 (30.0) 27.0
 Bad 3,247 (54.5) 54.7 2,742 (70.0) 73.0
Spouse 514.20 (<.001)
 Yes 4,048 (68.0) 76.8 1,774 (45.3) 55.2
 No 1,907 (32.0) 23.2 2,141 (54.7) 44.8
Habitation 31.61 (<.001)
 Urban area (dong) 4,471 (75.1) 77.8 2,593 (66.2) 72.9
 Rural area (eup, myeon) 1,484 (24.9) 22.2 1,322 (33.8) 27.1

The sum of the percentages does not equal 100% because of rounding. n=Unweighted sample size; N=Weighted sample size; W (%)=Weighted percentage.

Table 3.

The Proportion of Successful Aging (n=9,870, N=7,581,243)

Domain Young-old (n=5,955), N=4,324,161
Old-old (n=3,915), N=3,257,082
Rao-Scott (p)
n (%) W (%) n (%) W (%)
Successful aging_total subject
 Yes n (%)=1,580 (16.0), W (%)=16.1
 No n (%)=8,290 (84.0), W (%)=83.9
Successful aging 406.85 (<.001)
 Yes 1,326 (22.3) 22.6 254 (6.5) 7.5
 No 4,629 (77.7) 77.4 3,661 (93.5) 92.5
Disease & risk factors 14.32 (.002)
 Yes 3,912 (65.7) 65.0 2,340 (59.8) 61.3
 No 2,043 (34.3) 35.0 1,575 (40.2) 38.7
Physical, cognitive function 498.15 (<.001)
 Yes 5,588 (93.8) 94.0 3,060 (78.2) 79.0
 No 367 (6.2) 6.0 855 (21.8) 21.0
Active engagement 693.33 (<.001)
 Yes 2,071 (34.8) 36.2 435 (11.1) 12.7
 No 3,884 (65.2) 63.8 3,480 (88.9) 87.3

n=Unweighted sample size; N=Weighted sample size; W(%)=Weighted percentage.

Table 4.

Factors Related to Successful Aging (N=9,870)

Variable Category Young-old
Old-old
p OR 95% CI
p OR 95% CI
LLCI ULCI LLCI ULCI
Sex (Ref.: male) Female .198 1.10 0.95 1.27 .594 1.12 0.75 1.67
Education level (Ref.: elementary school or lower) Middle school .009 1.30 1.07 1.59 .015 1.71 1.11 2.64
High school or higher <.001 1.81 1.51 2.18 .020 1.74 1.09 2.79
Subjective economic status (Ref.: bad) Good <.001 1.50 1.31 1.72 .045 1.42 1.01 2.00
Spouse (Ref.: no) Yes .196 1.11 0.95 1.30 .007 1.71 1.16 2.52
Habitation (Ref.: urban) Rural .328 0.92 0.79 1.08 .004 1.60 1.17 2.18

CI=Confidence interval; LLCI=Lower limit confidence interval; OR=Odds ratio; Ref.=Reference; ULCI=Upper limit confidence inter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