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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Gerontol Nurs > Volume 25(4):2023 > Article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횡단적 연구

Abstract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the mental health of older adults using customized care services.

Methods

A cross-sectional study was conducted with 179 older adults receiving services at two senior welfare centers in Korea. Data were collected from April 1 to 30, 2022, using self-report questionnaire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s, multiple regression using Baron and Kenny steps for mediation, with the SPSS 22.0 program.

Results

The COVID-19 stress of the study participants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ocial support (r=-.16, p<.001) and mental health (r=.30, p<.001). Social support showed partial medi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mental health (Z=-3.43, p<.001).

Conclusion

These findings indicated that mental health programs could improve community social support resources for older adults in vulnerable groups after the COVID-19 pandemic. In the nursing practice, community nurses suggest the development of programs that can be operated in the community by proposing governmental policies for the mental health management of vulnerable older adults in the blind spot.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019년 12월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19,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홍콩독감, 신종플루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였다[1]. 우리나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정책을 도입하여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았으나[2] 외출 자제 및 인적 교류의 중단으로 인하여 노인들은 우울, 외로움, 고립감, 신체활동 감소 등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하였다[3]. 코로나19 발생 기간 동안 국내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0.7%로 높았으며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고립’이었다[4].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심리적 거리까지 멀어지게 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 대상인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들은 성인에 비해 높은 감염의 두려움으로 인해서 불안과 우울이 더 증가하였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건강서비스 상담과 방문 제한으로 취약계층 노인들은 이중고를 경험하였다[3].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사용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젊은 세대에 비해 노인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활용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사회적 고립의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4]. 노인에게 있어 복지관과 경로당의 운영 중단과 가족 및 친구와의 접촉 감소는 무료함, 영양 부족, 소득 감소와[5] 더불어 인지능력 저하, 외로움,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발생시킨다[6].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고 건강 문제가 많아 간호 중재의 요구도가 높은 취약계층 노인의 정신건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 단기간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에게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7]. 그러나 다양한 돌봄서비스의 비연속성, 분절성 및 파편성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2020년 2월 6가지 노인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한 노인에게 개인별 욕구에 따라 돌봄을 받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변경하였다[3].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구성된 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에게[8]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부재 및 거리두기 장기화는 노인의 신체, 정신, 사회적인 측면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갑작스러운 감염병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보다 더 극심하고 통제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9]. 국내 지역사회에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스트레스 수준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10]. 코로나19는 자신 또는 가족이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 코로나19 감염자라는 낙인에 대한 걱정과 부적절한 정보 등으로 유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대처자원이 부족한 아동, 여성, 노인, 저소득층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서 우울과 스트레스가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었다[11]. Lee 등[12]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침과 전략 개발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파악하는 것이 코로나19 치료만큼 중요하다고 하였다.
사회적 지지는 한 개인이 사회적 관계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물리적, 도구적, 정서적 지지로 정의하며 높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는 노인에게 긍정적인 정서 경험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13]. 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나타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물리적 거리는 두더라도 사람들과의 심리적 연결성을 유지하면서 소통해야 함을 강조하였다[14]. 선행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사건을 현실적으로 지각하여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신건강을 감소시키는 보호 요인으로 보고되었다[15]. 그러므로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의 수준에 따라 매개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취약계층 노인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연구는 현재 매우 부족하여 코로나19 장기화가 노인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색적 연구[4],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8] 등이 보고되기는 하였으나, 노인의 정신건강 예방을 위한 실제적인 중재프로그램의 방향을 안내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정신건강, 사회적 지지의 정도를 알아보고,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호전략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의 수준을 파악한다.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의 차이를 파악한다.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한다.

연구방법

Ethic statement: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of Eulji University (IRB No. EU22-03). Informed consent was obtained from the participants.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 소재 성남시 노인종합복지관 두 곳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 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 가운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대상으로 하였다.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1년 이상 받는 자였으며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최근 1개월 이내 골절, 급성 폐렴)는 제외되었다. 본 연구의 표본크기는 G*power 3.1.9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표본 수를 산출하였다. 유의수준(α)=.05, 검정력(1-β)=.90, 효과크기(f2)=.15 (medium)로 설정하였으며 예측요인 14개(일반적 특성 12개,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를 입력하여 산출하였다. 산출 결과, 166명이었고, 중도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총 184명으로 하였다. 이 가운데 설문지 항목에 누락이 있는 5명을 제외하여 총 179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3. 연구도구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경제상태, 거주형태, 음주, 흡연, 운동, 주관적 건강상태, 가족 모임 횟수, 친구 모임 횟수를 조사하였다.

2) 코로나19 스트레스

코로나19 스트레스는 Taylor 등[16]이 개발한 COVID-19 스트레스 척도(COVID-19 Stress Scale)를 기반으로 Kim 등[17]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정한 한국판 코로나19 스트레스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 9문항,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 6문항, 타인에 대한 분노 6문항으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1점은 ‘전혀 아니다’, 5점은 ‘항상 그렇다’로 측정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코로나19 스트레스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Kim 등[17]의 연구에서는 .83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89였다.

3)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Zimet 등[18]이 개발한 The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척도를 Shin과 Lee [13]가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의 지지 4문항, 가족으로부터의 지지 4문항, 친구로부터의 지지 4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7점 척도로 1점은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 7점은 ‘매우 동의한다’로 측정되어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Shin과 Lee [13]의 연구에서는 .89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95였다.

4) 정신건강

정신건강은 Goldberg과 Hillier [19]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의 선별과 조기 발견을 위해 개발한 정신건강 척도를 Park 등[20]이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사회적 역기능 5문항, 우울 및 불안 7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1∼4점으로 1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 3점은 ‘항상 그렇다’로 측정되며 1, 3, 4, 7, 12번 문항은 역 문항으로 평가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상태가 나쁨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Park 등[20]의 연구에서 .79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81이었다.

4. 자료수집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을지대학교의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No. EU22-03)의 승인을 받은 후 2022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해당 노인종합복지관의 협조를 얻어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비밀보장에 관한 내용을 고지 후 참여 도중 연구 철회는 언제든지 할 수 있음과 이와 관련된 불이익은 어떠한 것도 받지 않음을 설명하여 자발적으로 연구에 동의한 경우에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노인종합복지관이 폐쇄되어 해당 생활지원사가 노인을 방문하는 날 책임연구자 및 연구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가정방문을 통해 동의서를 받고 설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대상자가 직접 기입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설문 내용을 읽어주고 응답 내용을 표시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지는 약 20분 정도였으며 답례품을 제공하였다.

5.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연구의 목적에 따라 SPSS 22.0 프로그램(IBM Corp.)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로 산출하였으며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정신건강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제 변수 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ANOVA, Scheffé test로 확인하였으며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과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하게 나온 변수들(주관적 건강상태, 친구 모임 횟수)을 통제한 후 다중회귀분석법을 활용한 Baron과 Kenny의 3단계 매개효과 검증 절차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매개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은 Sobel test로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는 총 179명으로 ‘남자’ 21명(11.7%), ‘여자’ 158명(88.3%)이었다. 평균 연령은 80.8±5.9세였으며, ‘75~84세’가 106명(59.2%)으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결혼상태는 ‘사별’이 132명(73.7%), 교육수준은 ‘무학’이 87명(48.6%)으로 가장 많았으며, 월수입은 ‘50만 원 미만’이 119명(66.5%), ‘50만~99만 원’이 46명(25.7%), ‘100만 원 이상’이 14명(7.8%)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는 독거가 156명(87.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와 흡연 유무를 조사한 결과 음주를 하지 않는 대상자와 흡연을 하지 않는 대상자가 모두 174명(97.2%)으로 대부분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았고, 운동은 ‘한다’고 응답한 대상자가 138명(77.1%)이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매우 나쁘다’가 38명(21.2%), ‘나쁘다’가 68명(38.0%), ‘보통이다’가 58명(32.4%), ‘건강하다’는 15명(8.4%)으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에서 건강이 ‘나쁨’을 나타냈다. 지난 1년 동안 가족 모임 횟수는 ‘1~4회’가 77명(43.0%)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년 동안 가족 모임 횟수가 없는 대상자는 50명(27.9%)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친구와의 모임 횟수가 없는 대상자는 104명(58.1%)으로 나타났다(Table 1).

2. 대상자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정신건강 정도

대상자의 코로나19 스트레스는 평균 57.70±10.43점으로, 하위요인을 보면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평균 20.50±4.35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이 평균 16.94±4.75점, 타인에 대한 분노가 19.94±3.76점으로 나타났다. 3개 하위요인 중 감염에 대한 두려움 문항 평균은 5점 만점에 4.11±0.8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어려움이 3.42±0.96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회적 지지는 평균 48.50±18.38점으로, 하위요인을 보면 타인의 지지가 평균 16.89±6.36점, 가족 지지가 평균 17.37±7.38점, 친구 지지가 평균 14.65±6.54점으로 나타났다. 3개 하위요인 중 가족 지지 문항 평균이 7점 만점에 4.36±1.8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친구 지지가 3.66±1.64점으로 가장 낮았다. 정신건강은 평균 26.21±7.09점으로, 하위요인을 보면 사회적 역기능이 평균 10.95±3.28점, 우울 및 불안이 평균 15.17±5.46점으로 나타났다. 2개 하위요인 중 사회적 역기능 문항 평균이 4점 만점에 2.19±0.65점, 우울 및 불안이 2.18±0.78점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정신건강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코로나19 스트레스는 결혼상태(F=4.14, p=.007), 교육수준(F=8.70, p<.001), 월수입(F=3.65, p=.028), 주관적 건강상태(F=4.37, p=.002), 친구 모임 횟수(F=8.27,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 결과에 따르면 결혼상태에서 ‘기혼’, ‘이혼’, ‘사별’이 ‘미혼’보다, 월수입에서는 ‘50만 원 미만’이 '50만~99만 원'이 '100만 원 이상'보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매우 나쁨’이 ‘보통’보다, 친구 모임 횟수는 ‘전혀 없음’이 ‘1년에 1~4회’와 ‘1년에 5회 이상’보다 코로나19 스트레스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는 결혼상태(F=3.56, p=.016), 교육수준(F=3.01, p=.032), 주관적 건강상태(F=3.00, p=.020), 가족 모임 횟수(F=11.19, p<.001), 친구 모임 횟수(F=14.38,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 결과, 결혼상태에서 ‘기혼’, ‘사별’이 ‘이혼’보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보통’이 ‘매우 나쁨’보다, 가족 모임 횟수와 친구 모임 횟수는 ’1년에 1~4회’, ‘1년에 5회 이상’이 ‘전혀 없음’보다 사회적 지지 점수가 높았다. 정신건강은 주관적 건강상태(F=12.54, p<.001), 친구 모임 횟수(F=18.01,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 검정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가 ‘매우 나쁨’이 ‘보통’과 ‘좋음’보다, 친구 모임 횟수에서는 ‘전혀 없음’이 ‘1년에 1~4회’, ‘1년에 5회 이상’보다 정신건강 점수가 높았다(Table 3).

4. 대상자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정신건강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코로나19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16, p<.001),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30, p<.001), 사회적 지지와 정신건강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44, p<.001)로 나타났다(Table 4).

5. 대상자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매개효과를 검정하기 전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의 다중 공선성을 검토하였다. 자기상관에 대한 Durbin-Waston 지수는 1.88∼1.94로 2에 근접하여 자기상관이 없었다.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 Variance Inflation Factor 지수는 1.00∼1.03으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도 없었다. Kolmogorov-Smirnov를 통해 잔차의 정규성을 검정한 결과 D=.07로 p>.05으로 나타나 정규성 가정을 만족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하였다. 대상자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Baron과 Kenny의 3단계 검증을 시행하였다[17]. 앞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변수 주관적 건강상태와 친구 모임 횟수는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1단계의 회귀분석에서 독립변수인 코로나19 스트레스는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16, p<.001). 2단계 회귀분석 결과 독립변수인 코로나19 스트레스는 종속변수인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30, p<.001). 3단계 다중회귀분석에서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가 종속변수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를 예측요인으로 하고, 정신건강을 종속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스트레스(β=.24, p<.001)와 사회적 지지(β=-.40, p<.001)가 정신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단계에서 사회적 지지를 매개변수로 했을 때 코로나19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표준화 회귀계수가 .21에서 .16으로 감소하여 사회적 지지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정도는 23.8%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크기에 대한 유의한 검증을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유의한 부분 매개변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Z=-3.43, p<.001) (Table 5, Figure 1).

논의

본 연구는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데 코로나19 스트레스와 더불어 사회적 지지를 고려한 간호 중재 개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 문항 평균은 5점 만점에 3.85점으로 중간수준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에 대해 연구한 결과(3.67점)[2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고령일수록 코로나19 치명률이 증가하듯이[9] 노인이 성인에 비해 코로나19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하위요인에서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5점 만점에 4.11점, 타인에 대한 분노가 4.01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공포, 분노와 같은 감정을 발현시키고, 특히 노인과 같은 취약한 집단에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14]와 유사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사회적 지지 문항 평균은 7점 만점에 4.0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사회 거주 65세 이상 재가 노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지지 수준[22]보다 낮았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혼자 거주하고 있는 비율이 87.2%, 월 수입 50만 원 미만이 66.5%로 재가 노인 대상 연구[10]에 비해 독거 비율이 높고, 낮은 경제적 수준이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본 연구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하위영역 점수를 살펴보면, 친구 지지 점수가 평균 3.66점으로 가족 지지와 타인 지지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의 시설 폐쇄와 사적 모임 제한으로 친구 모임이 감소되어 사회적 지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정신건강 문항 평균은 4점 만점에 평균 2.38점으로 나타났으며 총점 평균은 26.21점이었다. 이는 12세부터 49세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정신건강을 조사한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총점 평균 19.78점보다 높았다[23]. 이는 성인에 비해 노인에서 우울증 비율이 더 높고,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통한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4]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그러므로 사회적으로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안과 우울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경로의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 교류 단절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재가 노인의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와 일치한다[24]. 코로나19로 노인의 이동과 신체활동이 제한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감, 외로움, 우울 등의 정서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24]으로 생각된다. 또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정보 검색이 부족하거나 충분하지 않아 코로나19 스트레스의 하위영역 가운데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평균 4.11점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Polizzi 등[25]은 정보적 지지가 부족한 취약 노인 집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뿐 아니라 자연재해와 같은 상황에서도 노인 돌봄 서비스의 적절한 개입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노인 대상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노인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증가는 정확한 정보 검색을 통해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낮출 수 있으며 디지털을 활용하여 온라인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의 향상 등을 통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 수준이 낮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나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지지가 노인의 스트레스와 고독을 감소시키고, 정신건강을 높이는 매개효과가 있다는 결과[26]와 일치한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사회 노인들의 부정적인 정신건강 결과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가 포함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주장한 연구를[27] 지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서 친구나 이웃으로부터의 사회적 지원을 잘 확보하고 있는 노인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잘 대처할 수 있음을 보고한 연구[14]와도 유사한 결과이다. 노인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심리적 증상을 나타내므로 노인들에게 지지적인 심리적 중재가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28]. 따라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면, 비대면 중재프로그램, 가족 및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심리 정신 지원 서비스의 제공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를 매개로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가 감소 될수록 궁극적으로 정신건강을 나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 변수가 정신건강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23.8%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 대상으로 일반적 스트레스가 노인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매개변수인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정신건강의 문제가 증가한 보고와[27] 사회적 지지를 통해 자존감, 사회적 자아 확신감, 자신의 감정을 인식할 수 능력이 삶의 결과를 조절할 수 있음을 나타낸 연구와[29]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현장 실무자의 사회적 지지는 코로나19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보적 지지는 코로나19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며[28], Garcini 등[30]은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정보적 지지가 부족한 취약 노인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에게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지지와 더불어 정보적 지지 제공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와 같은 지역사회 기반 인력 확충과 정신건강 관련 교육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취약계층 노인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정신건강이 나빠져 공포, 분노 등의 증상을 높이고 더 높은 수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코로나19 시대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방법의 다양한 심리적 중재프로그램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 노인의 심리적, 정신적 건강 문제를 관리하는 지역사회 기반 인력 교육 및 새로운 수행지침 개발과 향후 미래의 감염병에 특화된 정신건강 관련 정책과 조직이 필요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횡단적 연구로 대상자를 편의 표집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후 도시와 농촌 지역의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확대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코로나19 와 같은 감염병 시대에 정신건강을 반영할 수 있는 민감한 도구 개발을 진행할 것을 제언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조사한 연구가 없는 실정에서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함으로써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는 데 매우 의의가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규명하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취약노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 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는 유의한 매개변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코로나19 스트레스, 정신건강, 사회적 지지의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간호사의 정기적인 전화상담, 감염병과 관련된 최신정보 제공 및 심리지원 등을 통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간호실무 측면에서 지역사회 간호사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인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정책을 제안하여 지역사회 내에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다학제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NOTES

Authors' contribution
Study conception and design acquisition - YS and EKH; Data collection - YS and EKH;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f the data - YS, YSP, and EKH; Drafting and critical revision of the manuscript - YS, YSP, and EKH
Conflict of interest
No existing or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Funding
None.
Data availability
Please contact the corresponding author for data availability.

ACKNOWLEDGEMENTS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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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ronavirus disease 19 (COVID-19) stress and mental Health.
jkgn-2023-00136f1.jpg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79)
Characteristic Category n (%) or M±SD
Gender Man 21 (11.7)
Woman 158 (88.3)
Age (year) 65~74 22 (12.3)
75~84 106 (59.2)
≥85 51 (28.5)
80.8±5.9
Marital status Married 22 (12.3)
Single 8 (4.5)
Divorce 17 (9.5)
Bereavement 132 (73.7)
Education level None 87 (48.6)
Elementary school 51 (28.5)
Middle school 20 (11.2)
≥High school 21 (11.7)
Monthly income (unit: 10,000 won) <50 119 (66.5)
50~99 46 (25.7)
≥100 14 (7.8)
Residence type Alone 156 (87.2)
With family 23 (12.8)
Drinking No 174 (97.2)
Yes 5 (2.8)
Smoking No 174 (97.2)
Yes 5 (2.8)
Exercise No 41 (22.9)
Yes 138 (77.1)
Subjective health status Very unhealthy 38 (21.2)
Unhealthy 68 (38.0)
Moderate 58 (32.4)
Healthy 15 (8.4)
Number of family meeting (per year) None 50 (27.9)
1~4 77 (43.0)
≥5 52 (29.1)
Number of friend meeting (per year) None 104 (58.1)
1~4 29 (16.2)
≥5 46 (25.7)

M=Mean; SD=Standard deviation.

Table 2.
Degree of the Meaning in COVID-19 Stress, Social Support, and Mental Health (N=179)
Variable Total, M±SD Min~Max Item, M±SD Min~Max
COVID-19 stress 57.70±10.43 23.00~75.00 3.85±0.70 1.53~5.00
 Fear of infection 20.50±4.35 6.00~25.00 4.11±0.86 1.20~5.00
 Difficulty caused by social distancing 16.94±4.75 5.00~25.00 3.42±0.96 1.00~5.00
 Anger towards others 19.94±3.76 5.00~25.00 4.01±0.76 1.00~5.00
Social support 48.50±18.38 14.00~84.00 4.04±1.53 1.17~7.00
 Significant other 16.89±6.36 4.00~28.00 4.19±1.60 1.00~7.00
 Family 17.37±7.38 4.00~28.00 4.36±1.84 1.00~7.00
 Friend 14.65±6.54 4.00~28.00 3.66±1.64 1.00~7.00
Mental health 26.21±7.09 12.00~43.00 2.38±0.64 1.09~3.91
 Social dysfunction 10.95±3.28 5.00~19.00 2.19±0.65 1.00~3.80
 Depression and anxiety 15.17±5.46 7.00~27.00 2.18±0.78 1.00~3.86

COVID-19=Coronavirus disease 19; M=Mean; Max, Maximum; Min=Minimum; SD=Standard deviation.

Table 3.
Differences of COVID-19 Stress, Social Support, and Mental Health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79)
Characteristic Category COVID-19 stress
Social support
Mental health
M±SD t/F (p) M±SD t/F (p) M±SD t/F (p)
Gender Man 3.30±0.78 2.38 (.125) 3.98±1.68 0.89 (.348) 2.29±0.72 -1.43 (.155)
Woman 3.92±0.65 4.05±2.41 2.41±0.63
Age (year) 65~74 3.84±0.67 0.13 (.881) 3.94±1.67 0.06 (.942) 2.33±0.71 1.91 (.151)
75~84 3.87±0.72 4.07±1.52 2.32±0.67
≥85 3.81±0.68 4.03±1.52 2.53±0.55
Marital status Marrieda 3.92±0.47 4.14 (.007) a,c,d>b 4.43±1.41 3.56 (.016) a,d>c 2.43±0.73 0.39 (.761)
Singleb 3.04±0.55 4.29±1.43 2.20±0.81
Divorcec 3.99±0.74 2.97±1.44 2.49±0.74
Bereavementd 3.86±0.70 4.10±1.52 2.37±0.61
Education level Nonea 3.94±0.68 8.70 (<.001) a,b>d 3.83±1.47 3.01 (.032) 2.49±0.61 1.66 (.178)
Elementary schoolb 4.01±0.47 4.39±1.46 2.25±0.63
Middle schoolc 3.63±0.61 3.54±1.63 2.39±0.64
≥High schoold 3.23±0.91 4.56±1.63 2.29±0.78
Monthly income (unit: 10,000 won) <50a 3.93±0.65 3.65 (.028) c<b 3.93±1.52 0.93 (.396) 2.44±0.65 1.30 (.276)
50~99b 3.61±0.65 4.24±1.55 2.27±0.63
≥100c 3.90±1.01 4.32±1.62 2.29±0.66
Residence type Alone 3.86±0.71 0.97 (.334) 4.00±1.58 -0.76 (.438) 2.39±0.65 0.68 (.497)
With family 3.71±0.60 4.27±1.22 2.29±0.59
Drinking No 3.84±0.67 -0.11 (.916) 3.99±1.55 -1.30 (.197) 2.41±0.65 1.23 (.221)
Yes 3.86±0.85 4.43±1.32 2.29±0.55
Smoking No 3.82±0.67 1.74 (.086) 4.34±1.34 0.23 (.815) 2.38±0.65 0.32 (.177)
Yes 3.85±0.71 3.94±1.58 2.29±0.38
Exercise No 3.82±0.67 -0.29 (.774) 4.34±1.34 1.47 (.144) 2.46±0.54 0.88 (.382)
Yes 3,85±0.71 3.94±1.58 2.36±0.67
Subjective health status Very unhealthya 4.17±0.69 4.37 (.002) a>c 3.49±1.44 3.00 (.020) a<c 2.81±0.70 12.54 (<.001) a>c, d
Unhealthyb 3.80±0.64 3.89±1.39 2.51±0.53
Moderatec 3.63±0.72 4.51±1.65 2.03±0.53
Healthyd 4.08±0.53 4.31±1.56 2.08±0.57
Number of family meeting (per year) Nonea 3.85±0.69 0.10 (.904) 3.23±1.47 11.19 (<.001) a<b,c 2.51±0.53 1.47 (.233)
1~4b 3.87±0.70 4.27±1.38 2.32±0.73
≥5c 3.81±0.70 4.49±1.53 2.36±0.60
Number of friend meeting (per year) Nonea 4.01±0.64 8.27 (<.001) a>b,c 3.56±1.46 14.38 (<.001) a<b,c 2.61±0.62 18.01 (<.001) a>b,c
1~4b 3.50±0.68 4.75±1.07 2.05±0.58
≥5c 3.69±0.72 4.69±1.55 2.09±0.53

COVID-19=Coronavirus disease 19; M=Mean; SD=Standard deviation.

Table 4.
Correlations Among COVID-19 Stress, Social Support, and Mental Health (N=179)
Variable COVID-19 stress, r (p) Social support, r (p) Mental health, r (p)
COVID-19 stress 1
Social support -.16 (<.001) 1
Mental health .30 (<.001) -.44 (<.001) 1

COVID-19=Coronavirus disease 19.

Table 5.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Stress and Mental Health (N=179)
Step Path B β t (p) Adj R2 F (p)
1 COVID-19 stress→Social support -.29 -.16 -2.18 (<.001) .021 4.77 (.030)
2 COVID-19 stress→Mental health .21 .30 4.24 (<.001) .087 17.96 (<.001)
3 COVID-19 stress, social support→Mental health
1) COVID-19 stress→Mental health .16 .24 3.60 (<.001) .087
2) Social support→Mental health -.15 -.40 -6.01 (<.001) .238 28.85 (<.001)
Sobel test: Z=-3.43, p<.001

Adjusted for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number of friend meeting (year); COVID-19=Coronavirus disease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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